법정 모독에서 수익 창출까지, 변호사 막말 영상의 유튜브 수익화 논란

미경한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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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3일 오후 9:02

발행: 2025년 11월 23일 오후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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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사건 변호사들이 법정 모독 막말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슈퍼챗으로 수백만 원의 수익을 창출한 사건이 논란이다. 이들은 감치 명령 후에도 재판부를 조롱하는 콘텐츠로 수익을 올렸으며, 이는 극우 유튜브 콘텐츠의 새로운 확장으로 해석된다. 사법 시스템의 허점과 함께 플랫폼 규제의 한계가 드러난 가운데, 변호사 협회의 징계와 플랫폼 자율 규제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법원을 조롱하는 변호사들

내란 사건 변호사들이 법정에서의 소란 행위 이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재판부를 조롱하는 막말 영상을 올리고, 이를 슈퍼챗 기능으로 수익화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 이하상, 권우현 변호사는 감치 명령을 받았음에도 석방 직후 '진격의 변호사들' 채널에 출연해 재판장과 법원을 향해 극단적인 비난을 쏟아냈는데요. 이 영상들은 시청자들의 후원을 유도하며 단일 방송으로 415만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법원 측은 이 같은 행위를 "법관의 독립과 재판 절차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위법부당한 행위"라고 규탄하며 적절한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김경호 변호사는 이들의 발언이 법정모욕죄에 해당한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기도 했고, 현재 해당 영상들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확대되는 극우 콘텐츠의 영역

이번 사건은 소수자 혐오와 음모론 콘텐츠로 수익을 올리던 극우 유튜버들의 행태가 이제는 법정 모독 영상으로까지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더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유튜브의 슈퍼챗 기능은 시청자의 후원금을 실시간으로 노출하는 방식으로, 극단적인 발언이 오히려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역설적인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죠.

전문가들은 현재의 미디어 환경이 "5%의 관심과 지지만으로도 의사를 과대 대표시키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라고 분석합니다. 김종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연구교수는 "이들의 목적이 사법부 흔들기"라며 "사법부 권위를 흔듦으로써 자신들의 정당성을 뒷받침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법 시스템의 허점과 대응

법원이 15일의 감치 명령을 내렸음에도 서울구치소가 인적 사항 확인 미비로 4시간 만에 이들을 석방한 점은 사법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행위들은 윤석열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건과 유사하게 사법 시스템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되는데요. 지귀연 재판부의 소극적인 재판 진행 방식도 함께 지적되며, 내란 관련 재판들의 지연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법원노조의 전국 법원장 평가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사법부 리더십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년 1월 구속 기간 만료 전에 석방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사법부의 대응이 더욱 주목받고 있죠.

규제와 징계의 딜레마

실제로 이들 콘텐츠에 대한 규제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성순 변호사는 "실정법상 표현의 자유 등의 이유로 콘텐츠 규제가 어렵지만, 이들의 주장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수준이라면 변협 차원의 징계권 발동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현재로서는 유튜브 등 플랫폼 사업자의 자율 규제 기준에 선동적, 혐오적 표현을 추가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변호사들의 이러한 행위가 단순한 법정 모욕을 넘어 사회 전체의 건전한 공론장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 강화와 더불어 법적 규제 마련의 필요성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법조인의 윤리와 표현의 자유, 사법 시스템의 권위가 교차하는 복잡한 문제를 드러내며, 향후 유사 사례에 대한 중요한 선례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