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44% 최저치, 부정이 긍정 앞서자 당정 갈등 격화

한Y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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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5일 오후 7:04

발행: 2026년 8월 15일 오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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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인 44%를 기록하며 부정 평가가 처음으로 앞섰습니다. 4050 핵심 지지층과 중도, 청년층의 이반이 두드러졌고, 대통령이 세부 사항까지 직접 챙기는 운영 방식과 정책 엇박자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임기 단축을 전제로 한 개헌 발언은 여권 내 새 갈등을 낳았으며, 수도권 주택 공급과 서술형 수능 도입 등에서도 정부와 지자체, 교육계 간의 합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지율 역전을 넘어선 민심의 경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인 44%를 기록하며 부정 평가가 처음으로 앞섰습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이번 수치는 단순한 등락을 넘어선 민심의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요. 특히 40대와 50대 등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의 이반이 두드러졌습니다. 4개월 사이 40대 지지율은 85%에서 58%로, 50대는 84%에서 56%로 급락했습니다. 주식과 부동산 시장 혼란을 겪은 4050 세대의 현실 경제 불만이 정치적 신뢰를 크게 훼손한 겁니다.

중도층과 수도권, 2030 청년층에서도 낙폭이 컸습니다. 중도층 지지율은 58%에서 43%로 하락했고, 청년층 역시 보완수사권 폐지와 세제 개편안에 대한 거부감을 보였습니다. 이런 흐름은 특정 계층의 불만을 넘어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정책 엇박자와 소통 부재의 악순환

지지율 하락의 배경에는 일관성 없는 정책 메시지와 소통 부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언론들은 대통령이 세부 사항까지 직접 챙기는 운영 방식이 내각 혼선을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주 52시간제 완화 논란인데요. 주무 부처 장관들이 엇박자를 내며 정책 불확실성만 가중시켰습니다. 이처럼 정책 결정 과정의 혼란은 국민들의 불신으로 직결되고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부정적 기류가 감지됩니다.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23만 호 주택 공급 대책은 서울시와의 사전 협의 부족으로 곳곳에서 잡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반발은 물론, 발표와 실제 착공 간의 간극이 커 실제 체감도가 낮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간 공급 확대와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개헌 카드와 당정 갈등의 미로

이 대통령은 4년 중임제나 연임제 개헌을 위해 임기 단축까지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책임정치를 강조한 발언이지만, 여권 내부에서는 친청계를 중심으로 비판이 나왔고 국민의힘 역시 연임 포기 확답이 없다며 의구심을 드러냈습니다. 개헌 카드가 민심 수습이 아닌 새로운 정치적 갈등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역시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호남 지역 투표율은 30%대에 머문 반면 수도권은 45% 이상을 기록하며 지역별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친청계와 친명계의 계파 갈등도 최고위원 선거를 둘러싸고 격화되고 있습니다. 한편 국가교육위원회가 추진하는 서술형 수능 도입은 인공지능 채점의 한계와 사교육 확대 우려로 또 다른 뇌관이 되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시급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