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의 다음 경쟁력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KOOM WEEK 2026 만찬에서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이 K-뷰티의 성장 동력으로 ‘초격차 기술력’과 ‘다양성’을 꼽았습니다. 그는 한국 화장품이 빠른 제품 개발과 다양한 브랜드 간 경쟁을 바탕으로 미국 수입 화장품 시장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는데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현실화하는 힘과 인디 브랜드가 만드는 다양성이 K-뷰티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겁니다. 과학적 혁신과 진정성이 글로벌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었다는 평가도 덧붙였습니다.
인디 브랜드와 함께 뛰는 미국 시장
코스맥스는 올해 미국법인 생산시설이 흑자로 돌아선 것을 계기로 현지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 법인 인프라를 전초기지로 삼아 현지 진출을 원하는 중소·인디 브랜드를 지원하고,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는 계획입니다. 제품 개발뿐 아니라 현지 파트너십과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제품이 미국 시장 공략의 축이 되는 셈입니다. KOOM K-뷰티 크리에이터 어워즈에는 약 150명의 북미 뷰티 인플루언서가 참석했고, UKF와 공동 주최로 K-브랜드와 스타트업을 격려했습니다.
R&D로 증명한 초격차
코스맥스는 호주에서 열린 제36회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구두 10건, 포스터 22건 등 모두 32건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선케어와 바이오 마이크로바이옴, AI 기반 탈모 예측 등에서 성과를 내며 연구 역량을 드러냈는데요. 글로벌 10곳의 R&I 센터와 1,300명 연구 인력, 매출의 5%를 R&D에 재투자하는 구조가 초격차 기술력의 바탕으로 제시됩니다. 앞으로 미국 시장에서 인디 브랜드 지원과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