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우상호 전 수석을 강원도지사 '1호 공천'…6·3 지선 전초전 개막

한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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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수정 · 2026년 2월 27일 오후 4:52

발행: 2026년 2월 27일 오후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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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정무수석을 첫 공천('1호 공천')했다. 우 후보는 이번 선거를 이재명 정부 성공의 분기점으로 규정하며 현직 김진태 지사와의 대결에 나선다. 27년 당원 경험을 바탕으로 즉각적인 현장 활동을 시작했으며, 전통적 보수 지역인 강원에서의 선거 결과는 향후 정치 지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상징적인 '첫 번째 발걸음'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첫 공천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을 단수 공천한 건데요. 이번 결정은 단순한 후보 선출을 넘어, 이재명 정부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당 내부에서 인식되고 있습니다. 우 후보는 즉각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현직 김진태 도지사와의 본격적인 대결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 공천을 당의 2,000여 개 공천 가운데 ‘1호’로 규정하며 강원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27년 당원 경험과 즉각적인 현장 행보

우상호 후보가 선택된 배경에는 오랜 당내 경험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1987년 6월 항쟁에 참여했고, 1999년 민주당 입당 이후 27년간 당을 지켜온 ‘알짜’ 당원으로 평가받고 있죠. 김이수 공천관리위원장은 그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와 미래 비전을 높이 샀습니다. 공천 결정 직후 그의 첫 방문지는 인제군이었습니다. 최상기 인제군수와의 차담에서 지역 개발 규제 완화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약속했고, 강원도의 청정산림을 활용한 바이오산업 육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접경지역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획기적 발전을 약속한 겁니다.

현역과의 맞대결과 향후 치열한 선전 예고

이번 선거의 구도는 명확합니다. 우상호 후보와 현직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일대일 대결로 짜여졌는데요.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 대결을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의 의미로까지 해석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몇 여론조사에서 우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와 우 후보의 ‘초대 정무수석’ 프리미엄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반면, 국민의힘 내부의 갈등과 지지율 하락이 김 지사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90여 일 뒤 펼쳐질 이 경쟁은 6·3 지방선거 전체의 향방을 가늠케 하는 전초전 성격을 띨 전망입니다. 한편, 같은 당 내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현역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된 데 대한 이의신청이 기각되며 공천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