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출시 10년 만에 누적 150만대 돌파…美서도 8만대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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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4일 오후 5:27

발행: 2026년 1월 4일 오후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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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출시 10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150만 대를 돌파했다. 미국 시장에서도 연간 판매 8만 2,331대를 기록하며 8만대 고지를 처음 넘어섰다. 국내 자동차 산업은 올해 내수·수출·생산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이 예상되며, 제네시스는 GV90 양산 등으로 2030년 연간 35만대 판매 목표를 추진한다.

10년, 150만대의 기적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출시 10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150만 대를 돌파했다. 2015년 G90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으며, 특히 G80이 50만 대 이상 판매되며 브랜드를 견인했다. 이는 세계 프리미엄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 속도로 기록되고 있다. 2021년 50만 대, 2023년 100만 대를 넘어선 데 이어 2년 3개월 만에 50만 대를 더 추가하며 가속도가 붙고 있다. 연간 판매량도 2021년 20만 1,415대에서 2024년 22만 9,532대로 증가 추세다.

미국 시장, 8만대 돌파의 의미

미국 시장에서도 제네시스는 연간 판매 8만 2,331대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8만 대 고지를 넘어섰다. 2016년 진출 당시 6,948대에 불과했던 판매량이 12배 성장한 수치다. 인피니티를 제치고 링컨, 어큐라와도 맞서는 성과다.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가 큰 역할을 했다. 타이거 우즈 사고를 계기로 제네시스의 안전성이 알려지며 브랜드 이미지가 개선됐고, SUV 라인업 확장과 전기차 모델 투입이 판매 호조를 이끌었다. 올해는 GV60 마그마, GV90, GV80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통해 더욱 성장할 계획이다.

트리플 성장과 2030 목표

제네시스의 성과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트리플 성장’ 전망과 맞물려 있다. 올해 국내 판매는 0.8% 증가한 169만 대, 수출은 1.1% 증가한 275만 대, 생산은 1.2% 증가한 413만 대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제네시스를 합쳐 최소 10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시장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2030년까지 연간 판매량 35만 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EREV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형 전기 SUV GV90의 양산도 곧 시작된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