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13~14일 일본 나라현 방문…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

한서K연
8개의 관련 기사

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9일 오후 2:20

발행: 2026년 1월 9일 오후 12:52

요약 생성중...

이재명 대통령은 3월 13일부터 1박 2일간 일본 나라현을 방문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는 양국 정상의 다섯 번째 만남으로 셔틀외교의 활성화를 보여준다.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는 지역·국제 현안과 경제·사회·문화 협력이 논의되며, 재일동포 간담회도 진행된다. 중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민감한 현안은 피하고 지방 경제 활성화 협력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청와대는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셔틀외교, 나라로 향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3월 13일부터 1박 2일간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초청으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의 다섯 번째 만남이다. 특히 다카이치 총리 취임 후 두 번째 회담으로, 두 달 반 만에 다시 만나는 셔틀외교의 활성화를 보여준다.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자 지역구로, 지난해 APEC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직접 방문 의사를 밝힌 곳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은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중일 갈등과 과거사, 미묘한 긴장

이번 방일은 중일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진다.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발언에 대한 보복으로 대일 수출 통제를 예고한 상태다. 이처럼 긴장이 높은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외교적 스탠스가 주목받고 있다. 청와대는 민감한 현안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자제하고, 지방 균형 발전 협력 방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독도 문제 등 과거사는 언제든 불거질 수 있는 뇌관으로 남아있어 양국 간 미묘한 긴장이 예상된다. 이번 방일이 이 대통령의 ‘줄타기 외교’ 능력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역 활성화 협력과 미래

정상회담에서는 지역 및 국제 현안, 경제·사회·문화 협력이 논의된다. 그중에서도 양국은 지방 경제 활성화와 지방정부 간 협력을 적극 논의할 계획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역구인 나라현을 소개하고, 양국 간 지방 교류 확대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미일 3각 협력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안보 분야에서도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회담 후 이 대통령은 재일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동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인 한일 관계 발전 기조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 정상이 수시로 만나는 소통의 장이 지속된다면, 동북아 평화와 번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