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인근 4중 추돌…버스 기사 등 1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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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7일 오후 7:04

발행: 2026년 10월 17일 오후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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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11시 50분경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인근에서 버스 3대와 승용차 1대가 얽히는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버스 기사와 승객 등 14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로 도로 일부가 1시간 30분가량 통제되며 정체가 이어졌고, 경찰은 운전자가 정체를 뒤늦게 인지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출근길 고속도로 덮친 연쇄 충돌

17일 오전 11시 50분경 경기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울요금소 인근에서 버스 3대와 승용차 1대가 얽히는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4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버스가 버스전용차로인 1차로를 달리던 중 오른쪽 2차로에 있던 승용차를 스치듯 들이받았고, 이어 앞서 가던 버스 두 대를 잇달아 추돌한 겁니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와 승객 등 모두 1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 정도는 경상부터 골절, 두부 외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났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한 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직후 의료진이 신속히 응급 처치를 진행한 뒤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1시간 30분 멈춘 도로

사고 여파로 서울요금소 인근 도로 일부가 통제되면서 차량 정체가 길게 이어졌습니다. 현장 정리 작업은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고, 이 구간을 지나려던 시민들의 이동에도 불편이 생겼습니다. 통제 구간은 약 3km에 달했고, 종료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날 오후 3시 43분 기준으로도 경부고속도로 1, 2차로에서 관련 사고 처리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국토교통부 국가교통정보센터는 2차로가 막혀 통행이 원활하지 않다며 운전자들에게 미리 차로를 옮기고 속도를 줄일 것을 권고했습니다.

정체 뒤늦게 인지한 탓?

경찰은 버스 운전자가 정체 상황을 뒤늦게 발견하고 회피하려다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속이나 부주의 운전 가능성도 함께 살피는 중입니다.

경찰은 A씨를 포함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충돌 시점과 차량 속도, 운전자의 판단 등을 중심으로 증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과 책임 여부는 추가 조사를 거쳐 밝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