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쌀쌀·낮 늦더위…동해안 비·해상 강풍 주의

기에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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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7일 오후 5:33

발행: 2026년 9월 7일 오후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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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은 쌀쌀하고 낮에는 늦더위가 이어져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비가 내리고, 해상에서는 최고 4m의 높은 물결과 강풍이 예상되어 선박 운항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침은 쌀쌀하고 낮은 늦더위, 일교차 10℃ 이상

절기 백로를 지난 7일, 전국은 대체로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보였습니다. 북고남저 기압계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이 맑은 하늘 아래 쾌청한 가을 햇살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8일인 내일은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매우 크게 벌어질 전망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12℃까지 내려가 쌀쌀하게 느껴지겠지만, 낮에는 최고 31℃까지 오르면서 늦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남권은 체감온도가 31℃ 안팎까지 올라 다소 덥게 느껴질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을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아 서늘한 가을 분위기가 짙게 나겠습니다. 하지만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낮 시간대에는 여름의 끝자락을 실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지는 만큼 환절기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얇은 겉옷을 준비하는 게 좋겠습니다.

동해안은 늦은 오후부터 비…내륙과 다른 날씨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동해안 지역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강원 북부 동해안과 산지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요, 밤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전역, 경북 북부 동해안과 북동 산지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는 최고 40mm의 비가 예상되니 해당 지역 주민들은 우산을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지역이 540mm, 경북 북부 동해안 및 북동 산지는 510mm 수준으로 예보되었습니다. 이는 북고남저 기압계의 영향으로 동풍이 유입되면서 해안가에 구름이 발달하기 때문인데, 최근 초가을 기상 패턴으로 내륙과 해안의 날씨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평년 수준의 기온 속에서도 지역별 강수 형태는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전까지 내린 적은 비는 그치겠지만, 늦은 오후부터는 새로운 강수 구름이 유입될 전망입니다.

해상은 강풍과 높은 물결…선박 운항 각별히 주의

내일 해상에서는 강한 풍랑이 이어지면서 항해와 조업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동해 남부와 남해 동부,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제주도 해상에는 시속 30~70k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서해 중부와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에서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풍은 육지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순간풍속이 시속 55km, 산지는 시속 70km에 달할 것으로 예보되어 야외 활동 시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거나 높아지는 지역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백로를 넘어 가을 기운이 짙어지고 있지만, 기상 이변은 여전히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정확한 예보 확인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