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와 미세먼지 주의보
입동을 하루 앞둔 11월 7일까지 전국적으로 포근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시민들은 얇은 겉옷만으로도 충분히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 따스함 속에 건강 위험 요인이 함께 도사리고 있습니다. 대기 정체로 인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적으로 '나쁨' 수준을 기록하며 공기 질이 크게 나빠졌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 지역은 물론 서울과 경기 북부까지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짙은 안개와 주말 비 소식
금요일 아침에는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동해안 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가을비가 시작될 전망인데요. 강수량은 많지 않겠지만, 우산 준비는 필수입니다. 주말에는 남쪽과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수량이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부 지방은 5mm 안팎의 약한 비가 예보되었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 예고
일요일 오전 비가 그친 뒤부터는 날씨 패턴이 확 바뀝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월요일 아침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5도 안팎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평년보다 1~2도 낮은 수준이지만, 기온 하강 폭이 커 체감 추위는 훨씬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밤사이 서리와 얼음이 얼 가능성도 있어 농작물 관리와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해안가와 건강 관리 주의사항
한편 달의 인력이 강해져 만조 시 해안가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지대 해안가에서는 만조 시간과 수위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주 해상에서는 물결이 3미터까지 높게 일어 해상 활동에도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와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 질환자와 어르신들은 특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화요일 아침까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낮부터는 차차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주말과 월요일 아침에는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고, 화요일부터는 다시 가을의 포근함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