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47% 7주 만에 반등…민주 43%·국힘 40.3%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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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6일 오후 12:20

발행: 2026년 7월 6일 오전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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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0.5%포인트 오른 47.0%를 기록하며 7주 만에 반등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49.2%로 여전히 앞섭니다. 서남·충청·영남권 3대 메가 프로젝트가 호재로 작용했으나 주가 급락과 고환율 등 경제 악재가 상승 폭을 제한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3.0%, 국민의힘 40.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지지율 7주 만에 멈춘 하락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7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47.0%로 집계됐습니다. 부정 평가는 0.3%포인트 내린 49.2%를 기록했으나, 6월 셋째 주 발생한 데드 크로스 이후 3주 연속 부정 응답이 긍정 응답을 앞서고 있습니다.

이번 반등은 서남·충청·영남권 대규모 지역 투자를 골자로 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가 긍정적 신호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호남 반도체 투자 발표가 중도층의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상승 폭이 제한적인데, 최근 주가 급락과 고환율 같은 체감 경기 악재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권역별 엇갈린 지지율 흐름

권역별로 살펴보면 전남·광주·전북이 74.8%로 가장 높은 긍정 평가를 기록했습니다. 제주 55.6%, 대전·세종·충청 49.8%, 부산·울산·경남 46.7% 순이었으며, 대구·경북이 35.7%로 가장 낮았습니다. 전주 대비로는 부산·울산·경남이 3.5%포인트, 서울이 1.7%포인트 상승한 반면, 인천·경기는 2.4%포인트 하락해 지역 간 온도차가 뚜렷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4.3%포인트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60대 2.6%포인트, 70대 이상 1.8%포인트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20대와 40대는 하락세를 나타내며 세대 간 정치적 성향 차이도 드러났습니다.

양당 격차 2.7%p 오차범위 내 접전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0%포인트 오른 43.0%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국민의힘은 1.7%포인트 내린 40.3%로 3주 연속 하락해 양당 간 격차는 2.7%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이 수치는 표본오차 범위 안팎으로, 사실상 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기타 정당으로는 개혁신당 3.0%,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6% 순이었고, 무당층은 6.5%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의 상승은 호남권 투자와 산업 육성 정책에 대한 성과 기대감이 중도층 표심을 흡수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은 지도부 내홍과 원 구성 협상 대치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수 지지층의 이탈이 확인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 평가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입니다. 향후 지지율 추이는 메가 프로젝트의 실질적 성과와 경제 상황 개선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