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에도 멈추지 않는 호르무즈 '상선 공격'…미·이란 긴장 재점화

동노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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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9일 오후 3:49

발행: 2026년 7월 29일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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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3척을 공격한 가운데, 요르단 내 미 공군기지도 탄도미사일로 타격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임시 휴전에도 불구하고 군사적 충돌이 계속되고 있으며, 상선 공격에 민감한 미국의 보복 공습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면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휴전에도 멈추지 않는 호르무즈 '상선 공격'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 3척을 공격해 항해를 멈춰 세웠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29일 성명을 통해 해당 선박들이 경고를 무시하고 불법 항로로 항해를 강행했다며 타격을 가했다고 밝혔는데요. 미국과 이란 간 임시 휴전에도 군사적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는 중동 긴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로 보입니다.

이번 공격은 단순한 해상 통제를 넘어 정치적 메시지를 던지는 성격이 짙습니다. 이란은 혁명수비대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지속적으로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미군의 불법적 개입과 강요를 절대 묵과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량의 상당 부분이 지나는 해상 요충지라서, 이곳에서의 무력 행사는 국제 에너지 시장에도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지점입니다.

요르단 미군기지 타격…전방위 대립 격화

해상에서의 상선 공격만이 아니라 이란의 군사적 움직임은 요르단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이란은 미군의 공격적 행동에 대응한다며 요르단에 주둔한 미 공군기지와 중앙지휘소를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로 타격했음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미군의 어떤 행동이 이번 타격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이란이 해상과 육상에서 동시에 무력을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의 긴장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에는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공습하고, 이에 맞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라크 동부의 친이란 무장 세력을 공습하며 서로의 공격을 주고받았는데요. 임시 휴전이라는 이름 아래에도 양측의 군사적 충돌은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는 겁니다.

상선 공격이 불러올 파장과 전망

이번 사태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이란이 민간 상선을 공격했다는 점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상선 공격은 미국이 매우 민감하게 여기는 사안으로, 이번 사태가 전면전으로 비화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도 종전 양해각서 체제는 이란의 오만 항로 상선 공격 이후 미국의 보복 공습으로 붕괴된 전례가 있는데요. 당시와 지금 상황이 유사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 실패 시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압박해왔기 때문에, 이번 유조선 타격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응답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물론 양측이 전면전을 원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한 번 고조된 군사적 긴장은 통제 불가능한 방향으로 번질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의 공식적인 입장과 이란의 추가적인 군사 행보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