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원·부산 중대범죄수사청 잇따라 개청…'수사·기소 분리' 안착이 과제

뉴경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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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10월 7일 오후 1:35

발행: 2026년 10월 7일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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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중대범죄수사청이 10월 7일 개청식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와 부산 중수청장들도 잇따라 공정·중립 수사와 인권 보호를 강조했는데요. 수사·기소 분리 기조 속에 지역 기반 전문 수사기관이 안착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전국으로 번지는 '중수청' 출범

10월 7일 수원지방중대범죄수사청이 경기신용보증재단 3층에서 개청식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비슷한 시기 대구와 부산에서도 중대범죄수사청 수장들이 잇따라 입장을 내며 출범을 알렸는데요. 검찰의 직접 수사가 줄고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흐름 속에,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전문 수사기관이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입니다.

개청식에는 김형근 수원중수청장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한태환 수원구치소장, 이재진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수사·기소 분리, 현장의 목소리

김형근 청장은 "범죄는 정비를 기다리지 않는다"며 수사 공백 없는 안정적 출범을 강조했습니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되 공소청과 협력해 기관 경계에서 사건이 멈추지 않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경기남부의 첨단산업 특성을 고려해 방위산업과 기술유출, 마약류 범죄에 집중 대응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인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내세운 점도 눈에 띕니다. 김 청장은 무리한 수사와 먼지털기식 수사를 배제하겠다고 했고, 홍종희 대구중수청장은 "인권 보호 없는 수사는 인정받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기욱 부산중대범죄수사청장 역시 "법 앞에 누구도 예외 없다"며 공정성을 강조했습니다.

남은 과제와 전망

세 지역 수장들의 공통된 메시지는 결국 공정과 중립입니다. 다만 출범 초기인 만큼 인력과 장비, 전산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일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수사·기소 분리라는 제도적 변화가 현장에서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가 앞으로의 관심사입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 눈높이에 맞는 운영을 당부하며 직원 보금자리 제공 계획도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