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4중 추돌 사망 사고…추석 귀성길 극심한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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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4일 오후 2:15

발행: 2025년 10월 4일 오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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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새벽,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 부근에서 빗길 사고로 트레일러 컨테이너가 떨어지며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으며, 추석 연휴 귀성길 차량들이 23km 구간에 걸쳐 극심한 정체를 겪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운전자들에게 우회 및 교통 상황 확인을 당부했습니다.

빗길 대형 사고, 추석 귀성길 멈춰 세우다

추석 연휴 둘째 날인 4일 새벽, 남해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소중한 생명 하나가 앗아갔습니다. 경남 김해시 진영휴게소 부근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에서 새벽 4시 58분경, 빗길에 미끄러진 트레일러에서 떨어진 컨테이너로 인해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했으며, 사고 처리 과정에서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져 고향을 찾던 귀성객들의 발길이 묶였습니다.

'빗길 낙하물'이 부른 참사

사고의 시작은 빗물이 가득했던 도로였습니다. 3차로를 달리던 트레일러가 빗길에 중심을 잃으면서 적재하고 있던 대형 컨테이너가 도로 위로 떨어졌습니다. 쏟아진 컨테이너는 순천 방향 3~4차로를 순식간에 가로막았습니다. 뒤따르던 차량들은 갑작스러운 장애물을 피하려다 급제동하거나 방향을 틀면서 연쇄적인 추돌로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트레일러는 갓길로 피하는 데 성공했지만, 뒤이어 오던 25톤 트럭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컨테이너와 부딪힌 뒤 전복되며 대형 화재까지 발생했습니다. 또 다른 탱크로리 역시 도로에 떨어진 컨테이너를 들이받으며 사고는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었습니다.

인명 피해와 23km 도로 마비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도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 승객이 숨졌습니다. 사고 차량들의 운전자들 또한 부상을 피하지 못해, 50대와 60대 남성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정확한 차량 진행 속도와 빗길 노면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며 사고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사고 현장 수습을 위해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진례 나들목 인근 약 23km 구간이 통제되면서, 새벽부터 시작된 정체는 오전 11시가 지나서야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향을 찾으려는 차량들의 이동이 많은 상황임을 고려해, 운전자들에게 우회 도로 이용을 적극 권장했습니다. 귀성객들은 예상치 못한 사고와 통제로 인해 계획했던 시간보다 훨씬 늦게 목적지에 도착해야 했습니다.

안전 점검과 신속 대응의 중요성

이번 사고는 궂은 날씨 속 운전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많은 차량이 도로를 이용하는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안전 운전이 요구됩니다. 또한, 도로 관리 당국은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2차 피해를 막고 교통 흐름을 최대한 빠르게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힘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