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직전 핵폭발 이미지
2026년 10월 27일 이스라엘 총선이 치러집니다. 판세는 리쿠드당 50석, 야권 52~56석으로 어느 쪽도 과반 61석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선거를 앞두고 핵폭발 버섯구름 이미지를 올리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이란 대치를 부각한 '공포 정치'라는 비판과 안보 위기론이 맞서는 장면입니다.
AI 가짜 콘텐츠도 선거전을 뒤덮었습니다. 네타냐후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춤추는 영상 등이 퍼졌고, 한 대학 연구팀은 정치인 게시물의 약 15%가 AI 생성물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AI 사용 표시를 의무화했지만 확산한 콘텐츠를 걸러내기엔 역부족입니다.
이란 공격 카드와 군 내부 반발
총선 직전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 공격을 추진했다는 보도도 논란입니다. 뉴욕타임스와 CNN 등은 그가 군사 조치를 압박했고, 에얄 자미르 참모총장이 법적 근거를 요구하며 반대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작전 의도가 없다고 부인했지만, 야권은 정권 연장을 위한 승부수라고 반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타냐후로부터 지지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를 '위대한 전사'라 칭하며 재선 지지 의사는 분명히 했는데요. 액시오스는 네타냐후 측이 지지 성명을 요청했다고 보도했고, 리쿠드당은 부인했습니다. 이란 대응은 핵심 쟁점으로, 네타냐후는 핵 프로그램 파괴와 정권 전복을, 야권은 현실적인 핵 개발 저지를 내세웁니다.
연정 구성, 또 다른 변수
개표 이후에도 혼란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우파 진영과 야권 모두 단독 과반이 불투명하고, 야권 내 보수 정당이 아랍계 정당과의 연정을 거부해 협상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 야권의 정부 구성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정 실패 시 내년 초 재선거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타냐후가 패배하면 미국과 이스라엘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선거 결과와 함께 이란 공격 논란, AI 가짜 콘텐츠의 파장이 이스라엘 정국을 어디로 이끌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