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밀라노 올림픽 쇼트 6위...메달 도전 시동 걸다

동조서한
6개의 관련 기사

9달 전 수정 · 2026년 2월 12일 오전 9:17

발행: 2026년 2월 12일 오전 2:17

요약 생성중...

차준환 선수가 밀라노 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92.72점으로 6위에 올라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했다. 이틀 전 단체전 실수를 딛고 클린 연기를 선보였으며, 일본에서는 그의 외모와 스타성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제 그는 14일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올림픽 메달 도전에 나선다.

단체전 실수 딛고 완성한 '클린 연기'

차준환 선수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92.72점을 기록하며 6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이번 시즌 그의 최고 점수이자,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 개인 최고 성적입니다. 2월 11일 열린 경기에서 그는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성공시켰습니다. 특히 이틀 전 단체전에서 실수를 했던 트리플 악셀도 무사히 넘으며, 단체전의 아쉬움을 완벽히 씻어내는 클린 연기로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경기 후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온 마음을 다해 연기했다"며 안도감을 표했지만, 점수에 대해서는 조금 아쉽다는 심정을 함께 전했죠.

'아이돌 같다' 일본 열도 뜨거운 반응

경기 결과만큼 주목받은 것은 일본 내에서의 뜨거운 반응이었습니다. 일본 매체 '더 앤서'는 그의 외모에 대해 "아이돌 같다", "너무 탐미적이다"라는 팬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패션지 '보그' 홍콩판이 선정한 '밀라노 올림픽 최고의 미남 선수 13인'에 이름을 올리는 등, 그의 스타성은 국경을 넘어 인정받고 있습니다. 아역 배우와 모델 출신의 배경이 빚어내는 탁월한 표현력과 무대 매너가 이런 관심에 한몫하고 있는 겁니다. 단순히 외모에 대한 찬사가 아니라, 빙판 위에서 펼치는 예술적 표현력까지 통합된 스타성에 대한 인정으로 읽히는 대목입니다.

역사적인 도전, 프리스케이팅에 모든 것을 건다

이제 남은 것은 오는 14일 열릴 프리스케이팅입니다. 차준환 선수는 이 경기를 통해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합니다. 현재 1위 일리야 말리닌(미국, 108.16점)과는 15점 이상 차이가 나 메달권 진입이 쉽지 않아 보이지만, 3위인 아당 샤오잉파(프랑스, 102.55점)와의 점수 차이는 약 10점입니다. 그는 지난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쇼트 6위라는 불리한 출발을 딛고 프리스케이팅에서의 대역전으로 메달을 따낸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을 위해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로 교체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겠다는 각오를 보였죠. 부츠 문제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선, 즐거움, 모든 것을 쏟아붓기'라는 세 가지 목표를 마음에 새기며 이 중요한 순간을 준비해왔습니다. 그의 도전이 결실을 맺을지, 세계는 밀라노의 얼음 위를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