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16일 개최...부동산 자산 급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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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일 오전 12:03

발행: 2026년 9월 2일 오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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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16일로 잠정 합의된 가운데, 후보자가 보유한 서울 신도림 아파트가 1년 새 28.2% 급등한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 정부 내각 장관 18명의 아파트도 평균 9.3% 상승했으며, 야당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내로남불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16일 청문회에서는 후보자 자격과 정부 부동산 정책 전반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인사청문회 앞두고 부동산 자산 논란 불거져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16일로 잠정 합의되면서 후보자를 둘러싼 검증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여야는 일단 청문회 일정에 의견을 같이했지만, 후보자의 부동산 자산 문제가 벌써부터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홍 후보자가 보유한 서울 신도림 아파트 가격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크게 오른 것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단순한 인사 검증을 넘어 현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집중될 자리가 될 것입니다.

1년 새 3억 원 오른 아파트값

홍 후보자가 소유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 태영타운 34평형 아파트는 지난해 6월 11억 원에서 올해 8월 14억 1,000만 원으로 상승했습니다. 불과 1년여 만에 3억 1,000만 원이 오르며 28.2%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4.7%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사실 현 정부 내각 장관들의 부동산 자산도 전반적으로 올랐습니다. 내각 장관 18명이 보유한 아파트는 정부 출범 이후 평균 9.3% 상승했으며, 금액으로는 평균 1억 7,000만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장관별로는 홍지선 후보자가 가장 높았고, 최휘영 문화체육부 장관이 26.81%, 김윤덕 현 국토교통부 장관이 18.75% 순이었습니다. 이처럼 주요 인사들이 부동산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었다는 점에서 정치적 공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정권 정책과 내로남불 공방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대통령이 부동산 폭락을 대비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내각은 단기간에 수억 원의 재산을 증식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홍 후보자를 부동산 폭등의 최대 수혜자로 규정하며, 정부의 정책 실패와 내로남불 태도를 인정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당연히 여당과 정부는 이러한 야당의 주장에 대해 반박할 가능성이 큽니다. 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의 부동산 자산 증식이 단순히 시장 상황에 따른 결과인지, 아니면 정책적 모순을 보여주는 것인지에 대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16일에 열리는 인사청문회는 홍 후보자의 자격뿐 아니라 현 정부 부동산 정책 전반을 둘러싼 정치적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