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정부·지자체 총력전
2026년 추석을 앞두고 정부와 지방정부가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9월 11일부터 27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안정TF를 가동했습니다. 중앙과 지방이 합동으로 현장점검에 나서 성수품 가격 동향을 살피는 겁니다.
18일에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이 주재한 제7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가 열렸습니다. 보건복지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시도 부단체장들이 참여해 추석 민생안정 방안과 사회연대경제기본법 후속조치를 논의했는데요. 회의는 KTV와 유튜브로 생중계됐습니다.
연휴에는 교통량이 늘고 전통시장에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관리도 강화합니다.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재난이 발생하면 범정부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한다는 방침입니다.
장바구니와 지갑을 겨냥한 대책
가장 눈에 띄는 건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입니다. 정부는 성수품 18만 3000톤을 풀고, 농축산물 할인 지원에 149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장바구니 부담을 직접 낮추겠다는 겁니다.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에게도 혜택이 돌아옵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혜택이 확대되고, 지역사랑상품권은 할인율과 구매한도가 함께 올라갑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신규 대출·보증 43조 4000억 원, 대출보증 만기연장 62조 4000억 원이 지원됩니다. 전통시장 상인에게는 성수품 구매 대금으로 최대 1000만 원이 저금리로 제공됩니다.
취약계층까지 촘촘하게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두터워졌습니다. 서민·청년층 정책금융은 지난해보다 4배 늘어난 4800억 원이 공급됩니다. 체불 근로자에게는 대지급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지급기간도 14일에서 7일로 단축했습니다.
근로·자녀 장려금은 2700만 가구에 2조 9000억 원이 추석 전 조기 지급됩니다. 유가연동보조금은 연말까지 연장되고, 등유·LPG 에너지 바우처에는 14만 7000원이 추가 지급됩니다. 전기요금 체납 수급자의 사용 제한도 9월까지 유예되고, 아이돌봄서비스는 연휴에도 정상 운영됩니다.
지방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장수군은 24일부터 27일까지 6개 분야 전담반을 꾸려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최훈식 군수는 빈틈없는 종합상황실 운영으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