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평동산단 공장 대형 화재…가연성 물질로 진화 난항, 2동 전소

K진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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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2일 오전 1:18

발행: 2026년 6월 21일 오후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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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광주 평동산단 내 의류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개 동이 전소되었습니다. 가연성 물질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약 3시간 만에 주불을 잡았고, 기숙사 노동자들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당국은 잔불 정리 후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광주 평동산단 대형 화재 발생

21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송촌동 평동산단 내 한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후 2시 8분쯤 재활용 의류와 플라스틱을 취급하는 공장에서 불이 나면서 멀리서도 확인될 정도로 짙은 연기가 치솟았는데요.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14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장에는 소방관 100여 명과 장비 50여 대가 투입되어 긴급 진화 작업을 펼쳤습니다. 다행히 인근 기숙사에 있던 노동자 3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가연성 물질 적재로 진화 난항

화재 진압은 예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공장 내부에 폐의류와 플라스틱 등 불이 잘 붙는 물질이 다량 적재되어 있어 화세가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뜨거운 열기와 짙은 연기 탓에 소방대원들이 건물 내부로 진입하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었죠. 이에 소방대원들은 주변 공장으로 불이 옮겨붙는 것을 막는 연소 확대 방지에 집중했습니다. 약 2시간 40분에서 3시간가량의 긴 진화 작업 끝에 오후 4시 40분쯤 주불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공장 5개 동 가운데 2개 동이 완전히 전소되어 큰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잔불 정리 및 정확한 원인 조사 착수

큰 불이 잡힌 후에도 현장에서는 재발화를 우려해 늦은 시간까지 잔불 정리 작업이 계속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굴착기 등 중장비를 투입해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남아있는 불씨를 제거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는데요. 화재가 발생했을 때 광산구는 두 차례에 걸쳐 재난문자를 발송해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와 창문 단속을 당부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완전히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