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유시민 향해 "아프라고 때린다" 직격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유시민 작가의 대통령 비판 방식을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박 부위원장은 유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내놓는 비판이 잘되라는 애정보다는 고통을 주기 위한 공격에 가깝다고 말했는데요. 특히 '왕정', '귀족정', '오만한 권력자' 같은 표현은 애정 어린 조언으로 보기 어렵다는 게 박 부위원장의 주장입니다. 그는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유 작가의 발언이 상대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박 부위원장은 유 작가가 막강한 사회적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정작 서민과 노동자들이 겪는 먹고사는 문제에는 침묵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경제학자 출신임에도 한국 경제의 미래에 대한 생산적인 제안이나 논쟁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을 표한 겁니다. 그는 유 작가가 가진 영향력을 활용해 국민의 삶을 개선할 방향을 제시했다면 더 선한 결과가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왕정·귀족정 논란과 민주당 내 시끄러운 갈등
유시민 작가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을 날카롭게 비판해왔습니다. 대통령이 소통과 공감 없이 오만한 권력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8월 1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특정 인물을 당선시키려는 시도는 왕정이나 귀족정으로 가는 길이라고 주장했죠. 이런 발언들은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도 큰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 작가의 발언은 단순한 정책 비판을 넘어선 정치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박 부위원장은 이런 자극적인 표현들이 지지층의 불안을 증폭시키고 여론조사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사실 유 작가의 최근 행보가 국민을 위한 정책 비평이라기보다는 여권 내 권력 암투처럼 비춰지는 측면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당내에서도 상당한 긴장감을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2030 외면하는 민주당, 근본적 변화 필요한 시점
박용진 부위원장은 민주당의 청년층 지지율 저하 문제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현재 20대 초반 대학생들이 민주당을 바라보는 시각이 과거 집권 여당을 보던 것과 다를 바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진단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단순한 보여주기식 행정이나 쇼잉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겁니다.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삶의 질을 개선할 실질적인 대안입니다.
물론 근본적인 태도 변화와 정책적 혁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는 민주당 내에서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영향력 있는 지식인이 정치적 비판에만 몰두하고 서민의 삶을 외면하는 모습, 그리고 정당이 청년 세대의 마음을 얻지 못하는 현실. 이 두 가지 문제가 맞물리며 민주당은 중대한 시험대에 올라 있는 형국입니다. 앞으로 지식인들의 비판이 정치적 갈등을 넘어 민생을 돌보는 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