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에도 남부지방 비 이어져…이번 주 수요일·토요일 추가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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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8일 오전 3:02

발행: 2026년 8월 18일 오전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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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이후에도 영남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8일 아침까지 제주와 부울경에는 최고 60mm의 비가 예상되며, 오후에는 충청 이남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탓에 산사태 위험이 커졌고, 낮에는 서울과 대구가 32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과 토요일에도 추가 비가 예보되어 기상 정보 확인이 필요합니다.

연휴 끝에도 이어지는 남부지방 비

광복절 연휴 동안 쏟아졌던 많은 비가 대부분 그쳤지만, 영남과 남해안 지역에는 18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에는 최고 60mm의 강수량이 예상되었고, 대구와 경북 남부에도 최대 3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였습니다. 오후가 되면 충청 이남 곳곳에 5에서 30mm 정도의 소나기가 예보되어 우산이 필수적인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사실 이번 비는 시간당 강수량이 극도로 센 편은 아니었는데요. 다만 광복절 연휴 기간 이미 많은 양의 비가 남부지방에 쏟아져 지반이 상당히 약해진 상태였습니다.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땅에 추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나 토사 유출 위험이 커졌고, 특히 경남 남해안과 영남 지역 주민들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었습니다. 당연히 이미 침수 피해를 본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불안감도 쉽게 가시지 않았을 겁니다.

30도 웃도는 무더위…체감 더위 심해져

비가 그친 뒤에는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서울과 대구가 32도, 일부 지역은 33도까지 오르는 등 낮 기온이 30도를 훌씬 웃돌았는데요. 아침 최저 기온도 서울과 광주 24도, 부산 25도 등 전국적으로 21도에서 25도 사이를 기록해 어제보다 더 후텁지근한 하루가 예상되었습니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도 있어 밤사이 에어컨 가동이 불가피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도 낮 동안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체감 더위가 심했고, 높은 습도 때문에 찝찝한 불쾌지수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물론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더위가 꺾이는 효과가 있지만,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할 수 있어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바다의 물결도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에서 2미터 안팎으로 일어 해상 안전사고에도 신경 써야 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비 소식…수요일과 토요일 예보

이번 주 날씨는 비와 더위가 반복되는 패턴을 보일 전망입니다. 수요일인 내일에는 충청 이남 지역에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고, 다가오는 토요일에는 중부 지방에도 비 예보가 잡혀 있습니다. 연휴에 이어 주 중반과 주말에도 비 소식이 이어지면서 빨래 건조나 야외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주 내내 습도가 높은 가운데 기온까지 오르면서 냄새나는 빨래나 곰팡이 걱정도 덩달아 늘어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상 당국은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와 토사 유출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기온이 크게 올라는 만큼, 무더위 속에서도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에 유의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사실 여름철 날씨는 예보가 자주 바뀌기 마련인데요. 수시로 최신 기상 정보를 체크하고, 산사태 취약 지역이나 하천 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선제적인 대비가 이번 주 화두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