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이관 뒤 달라진 판도
넥슨이 오버워치 국내 서비스를 맡은 뒤 이용 지표가 뚜렷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2026년 8월 12일 서비스 이관 이후 PC방 점유율은 4.99%에서 9.07%로 올랐고, 하루 사용시간은 29만3,256시간을 기록했는데요. 신규 영웅 D.Mon과 로그인 보상, PC방 무료 이용 시간 같은 현지 맞춤형 이벤트가 이용자 유입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흐름에서 넥슨은 다음 카드로 컬래버레이션을 꺼내 들었습니다. 오버워치는 2026년 10월 26일 X에서 ‘오버워치 x EVE Protocol’을 예고했고, 시프트업의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와의 협업을 암시했습니다. 공개 시점은 11월 4일이며, 새 스킨 형태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키아트가 남긴 단서
공개된 키아트에는 이브, 릴리, 레이븐, 타키, 아담 등 스텔라 블레이드의 주요 캐릭터 다섯 명이 등장합니다. 이들의 외형과 의상이 오버워치 영웅 스킨으로 재해석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키아트만으로도 어떤 캐릭터가 어떤 영웅과 연결될지 추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팬들 사이에서는 타키가 벤데타, 릴리가 D.Va, 아담이 솔저: 76의 스킨으로 구현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브와 레이븐의 영웅 매칭은 아직 공식 발표가 없어 관심이 집중됩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멸망한 근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이브가 네이티브와 싸우는 액션 게임으로, 패링과 회피 중심의 전투와 정교한 캐릭터 모델링이 특징입니다.
협업이 노리는 두 가지 효과
이번 협업은 오버워치의 국내 서비스 운영 역량과 스텔라 블레이드의 세계관을 결합해 새로운 이용자층을 끌어들이려는 시도로 읽힙니다. 오버워치는 국내에서 다시 상승세를 탄 만큼 협업으로 화제성을 이어가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로 다른 장르의 게임이 한 화면에서 만나는 만큼, 양쪽 팬덤의 반응이 성과를 가를 변수로 꼽힙니다.
시프트업은 11월 6일 닌텐도 스위치 2 버전 스텔라 블레이드 컴플리트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협업 공개가 그 직전에 이뤄지는 만큼 신규 이용자 유입과 브랜드 노출이 함께 커질지 주목됩니다. 다만 스킨의 완성도와 가격, 이벤트 구성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실제 반응은 11월 4일 이후에 드러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