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1분기 실적
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44억원, 영업이익 1,7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32%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를 8%나 웃돌았는데요. 특히 해외 매출이 5,850억원으로 전체의 80%를 넘어서면서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흥행이 실적으로 증명됐습니다. 미국과 중국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가격 인상과 환율 효과, 판매량 증가가 동시에 작용해 영업이익률도 24.8%까지 올랐습니다. 실질 매출총이익률은 48%에 달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
이러한 성장세는 생산 능력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밀양 2공장의 가동률이 급증해 전체 생산능력이 39% 확대됐고, 중국 신공장은 연간 11억 3천만 개 규모로 증설 중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재고는 오히려 5% 감소해 회전율이 개선됐고, 글로벌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 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20%를 초과하는 영업이익률이 글로벌 수요의 강세를 증명한다며 목표주가를 200만 원으로 상향했습니다.
200만 원을 향한 증권가 전망과 리더십
KB증권은 중국과 유럽 시장의 매출 서프라이즈를 주목했고, 현대차증권은 미국 시장의 재고 회복과 마케팅 확대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았습니다. 이러한 성장의 중심에는 김정수 회장이 있었는데요, 부회장 시절 매출을 6,420억원에서 2조 3,517억원으로 3배 이상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불닭볶음면을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키운 리더십이 앞으로도 성장을 이끌 핵심으로 꼽힙니다. 다올투자증권 역시 견조한 수요와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출액 증가 기대감이 주가 강세 조건을 충족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