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AI컴퓨팅센터, 삼성SDS 단독 입찰 속 지역 간 유치 경쟁 가열

K노지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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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1일 오후 8:03

발행: 2025년 10월 21일 오후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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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에 삼성SDS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했으며, 전남 해남과 광주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연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고, 선정된 지역은 2028년까지 1만5천 개 이상의 GPU를 갖춘 AI 인프라 허브로 발전할 전망입니다. 삼성SDS의 기술력과 지역별 준비된 인프라가 사업 성공의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의 유찰 끝에 찾아온 기회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이 세 번째 공모에서 드디어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삼성SDS 컨소시엄이 유일하게 입찰에 참여하며 사업 추진의 실마리가 풀렸는데요. 두 차례 유찰을 겪은 정부는 민간 지분을 70% 이상으로 높이는 등 조건을 완화했고, 이에 삼성SDS가 단독으로 응모했습니다.

이번 입찰 성사는 국내 AI 인프라 확보에 중요한 전기가 될 전망입니다. 과기부는 이달 안으로 사업 계획서 적격성을 평가하고, 12월까지 금융 심사를 거쳐 연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2028년까지 1만5천 개 이상의 첨단 GPU를 확보해 산업계와 연구계에 지원한다는 구상이죠.

뜨거운 지역 유치 경쟁

한편 이번 사업을 두고 지역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전남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를 부지로 선정했다고 통보했는데요. 전남도는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반면 광주시는 통보를 받지 못했지만, 막판까지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이 AI 3강으로 도약하는 가장 빠른 길은 광주에 센터를 설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광주 측은 AI 2단계 사업 예타 면제와 120MW 전력 공급, 5만㎡ 부지 확보 등 준비된 인프라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준비된 도시들의 주장

광주를 지지하는 측의 주장은 명확합니다. 교통경제인단체 협의회를 비롯해 시의회, 정치권, 시민단체까지 하나가 되어 광주 유치를 촉구하고 있죠. 그들은 광주가 이미 국가 AI데이터 센터 운영 경험을 갖췄고,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인재 양성 체계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을 상기시키며 정부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광주시의회는 "이번 유치는 단순한 지역 안배가 아닌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삼성SDS의 신중한 입장

흥미로운 것은 삼성SDS의 조심스러운 태도입니다. 전남도에 후보지 통보를 했지만, 회사 측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런 신중함은 2조원 규모의 대형 사업인 만큼 최종 결정 전까지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삼성SDS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과 AI 학습 인프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도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죠.

국가 AI 생태계의 미래

이번 센터는 생성형 AI 학습부터 반도체 설계, 자율주행, 헬스케어 등 차세대 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민관 합작 SPC를 설립해 운영하는 방식을 택했는데요. 참여 기업에는 투자 세액공제, 전력계통 영향평가 간소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종 결정은 기술과 정책 평가, 금융 심사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어느 지역이 선정되든, 이번 사업이 한국 AI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임은 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