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폭우에 홍수·산사태로 9명 사망·5명 실종

K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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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6일 오전 11:30

발행: 2026년 1월 6일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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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북술라웨시주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 부상자 17명, 대피자 102명이며 주택 5채가 파손되었다. 당국은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전기·통신 단절로 피해 규모 파악이 어렵다. 기후변화와 난개발이 재난을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다.

폭우에 무너진 술라웨시섬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북술라웨시주 시아우 타굴란당 비아로 지역이 기록적인 폭우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쏟아진 비는 홍수와 산사태를 불러왔고, 이로 인해 최소 9명이 목숨을 잃고 5명이 실종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부상자는 17명, 대피한 주민은 102명에 이릅니다. 주택 5채가 완전히 휩쓸렸거나 심각하게 파손되었으며, 전기와 통신마저 끊긴 상황에서 수색구조팀이 실종자 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연이은 재난, 기후변화의 그림자

이번 사고는 지난해 말부터 동남아시아를 강타한 사이클론의 여파와 맞물려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당시 2,000명 이상이 사망한 대형 자연재난 이후 인도네시아는 또다시 홍수와 산사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 빈도 증가와 강도 상승이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무분별한 벌목과 난개발, 부실한 재난 방지 시스템이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복구와 대응, 그리고 미래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은 즉각적인 구호 활동에 나섰습니다. 식량, 물, 의약품 등 생필품을 긴급 투입하고 임시 거주 시설을 마련해 이재민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또한 피해 복구를 위한 장기 계획 수립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전기와 통신이 복구되지 않아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당국은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기후변화가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입니다.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극단적 기상 현상에 대비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