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도라전망대 향하던 관광버스 전도…외국인 관광객 등 10명 부상

서M매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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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0일 오후 10:46

발행: 2026년 6월 20일 오후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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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파주 도라전망대 인근 오르막길에서 DMZ 평화관광 코스 관광버스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르막길에서 재출발하던 중 차량이 뒤로 밀리며 넘어진 이 사고로 외국인 관광객 등 1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오르막길서 전도된 관광버스

20일 오전 11시 24분경 경기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전망대 인근 도로에서 45인승 관광버스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DMZ 평화관광 코스를 운행하던 이 버스가 전망대 주차장에 도달하기 전 도로 왼쪽으로 전도되면서 탑승객 10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차량에는 운전기사와 가이드, 외국인 관광객 등 총 2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탑승객 전원이 자력으로 차량 밖으로 대피해 다행히 추가 인명 피해는 피했습니다.

뒤로 밀리며 넘어진 사고 경위

이번 사고는 전망대 주차장으로 향하는 오르막길 구간에서 일어났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버스가 앞선 차량을 보고 오르막길에서 정차한 뒤 다시 출발하려던 순간 차량이 뒤로 밀리면서 중심을 잃고 좌측으로 넘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르막길에서 재출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차량의 밀림 현상이 직접적인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이 사고로 미국 국적 60대 남성과 도미니카공화국 국적 50대 여성 등 2명이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8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들은 모두 인근 의정부와 파주, 고양 등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안전 관리 재점검 필요성

사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장비 16대와 대원 30명을 신속히 현장에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전원이 자력으로 대피해 큰 혼선은 없었지만, 대형 차량의 전복 사고인 만큼 현장은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경찰은 운전기사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차량 결함이나 운전자의 조작 미숙 등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파주 도라전망대 일대의 DMZ 평화관광 코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는 명소인데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오르막길이나 좁은 도로 구간에서의 대형 차량 운행 안전 규정과 관리 감독이 한층 더 강화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