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 중인 태풍 장미
제6호 태풍 '장미'가 5월 27일 팔라우 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북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현재 중심풍속 초속 18m, 강도 1 수준이지만,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점차 세력을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29일 강도 2, 6월 1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 도달할 무렵에는 강도 3(최대풍속 33~43m/s) 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미국과 일본 기상청도 비슷한 경로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영향은?
현재 예상 경로는 일본 남쪽 해상을 지나는 쪽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이 서쪽으로 확장되면 제주와 남해안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진로 변동성이 여전히 있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북서태평양에서 27개의 태풍이 발생했지만, 국내에 영향을 준 태풍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올여름 태풍 전망
기상청은 올해 여름(6~8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 수를 평년 수준인 2.5개 정도로 예상했습니다.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가 높아 태풍이 북상할 경우 강도를 유지하는 데 유리한 조건입니다. 다만 초기 단계라 경로와 세력 변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기상청은 면밀히 관측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