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안산서 70대 노모 흉기로 살해한 50대 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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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6일 오후 1:31

발행: 2026년 9월 26일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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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인 지난 9월 26일 새벽,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50대 딸 A씨가 70대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범행 직전 소주 한 병을 마셨다고 진술했고, 범행 후 지인에게 사실을 알려 신고로 검거됐다. 어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경찰은 혐의를 존속살해로 전환해 조사 중이다. 같은 연휴 평택의 한 병원에서도 70대 환자가 간병인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추석 새벽에 벌어진 비극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9월 26일 새벽,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50대 여성 A씨가 70대 어머니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사건은 이날 오전 1시쯤 발생했는데요. A씨는 어머니와 단둘이 이 집에서 함께 살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범행 직전 소주 한 병을 마셨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석 연휴 한가운데 벌어진 이 사건은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신고는 지인이 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경찰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대신 지인에게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렸고, 이를 전해 들은 지인이 즉시 경찰에 신고하면서 검거가 이뤄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B씨는 중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당초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체포했던 A씨의 혐의를 존속살해로 전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B씨가 치매나 거동 장애 없이 건강하게 지내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은 범행 동기와 경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같은 연휴 잇따른 흉기 사건

비극은 이 사건만이 아니었습니다. 하루 전인 9월 25일 오전에는 평택시의 한 병원에서 70대 환자가 50대 남성 간병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피해자는 복부를 다쳐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환자는 중증 치매를 앓고 있어 범행 동기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평택경찰서는 해당 환자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응급입원 조치한 뒤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전후해 경기 지역에서 흉기 범죄가 잇따르면서, 경찰은 두 사건 모두 정확한 동기와 배경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