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2028년 북미 매출 12조 목표…K-라이프스타일로 일상 침투

아경비전
16개의 관련 기사

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7일 오후 6:22

발행: 2026년 8월 17일 오전 10:32

요약 생성중...

이재현 CJ 회장이 3개월 만에 미국 LA를 방문해 KCON과 올리브영 페스타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CJ는 K-콘텐츠 인기를 식품·뷰티 소비로 연결하는 'K-라이프스타일' 생태계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삼았습니다. 지난해 8조 원이었던 북미 매출을 2028년까지 12조 원으로 끌어올리며, 30년간의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2단계 성장 전략에 나섰습니다.

3개월 만에 다시 잡은 북미 현장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3개월 만에 다시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찾았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열린 'KCON LA 2026'과 미국 첫 '올리브영 페스타' 현장을 직접 점검한 거죠.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콘텐츠, 푸드, 뷰티를 결합해 세계인의 일상을 채우는 '글로벌 K-라이프스타일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CJ가 북미 시장을 절체절명의 핵심 요충지로 삼고 공격적 행보를 이어가는 겁니다. 허민회 CJ 대표 역시 중국 대신 미국으로 전략적 중심축을 옮겼음을 강조했습니다.

콘텐츠 향유에서 일상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CJ의 새로운 전략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선 생태계 구축입니다. K-팝과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식품과 화장품 소비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거죠. 미국 내 15세부터 49세 소비자의 75%가 두 가지 이상의 한국 문화를 소비한다는 점이 이 전략의 근거입니다. 이 흐름을 잡기 위해 티빙의 미국 진출과 뚜레쥬르 1,000호점 확대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동했습니다. 올리브영 패서디나점 방문객의 절반이 비아시아계라는 점은 K-뷰티가 현지인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회장은 엠넷플러스 부스에서 K팝 팬들을 플랫폼 이용자로 확실히 유입하라는 주문도 했습니다.

인프라 투자 넘어 시너지 경쟁으로

지난 30년간 북미에 약 10조 원을 투자해 온 CJ는 이미 탄탄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2017년 8천억 원이었던 북미 매출은 지난해 8조 원으로 10배 커졌고, 연평균 성장률도 33%에 달합니다. 미국 내 20개 생산 시설과 55개 물류창고를 운영하죠. 이제 CJ는 인프라 확보를 넘어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2단계 성장 전략으로 전환했습니다. 비비고 김치 누들 시식 후 "킥이 필요하다"고 제품 경쟁력 강화를 주문한 이 회장의 행보는 현지화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의지입니다. CJ는 2028년까지 북미 매출 12조 원을 달성하며 K-라이프스타일을 세계인의 일상으로 안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