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국인 매도 속 강보합과 AI 투자 수익성 주목

Y뉴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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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6일 오전 10:19

발행: 2026년 9월 15일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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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미국 금리와 유가 부담, AI 투자 속도 조절론으로 하루 만에 하락한 뒤 프리마켓에서 강보합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이틀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4조원 넘게 순매도했고, BNK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낮췄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AI 투자 수익성과 수급 안정 여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 하루 만에 숨 고르기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하루 만에 강보합권으로 돌아섰습니다. 15일 삼성전자는 0.20% 내린 24만8천500원, SK하이닉스는 0.41% 내린 169만원에 마감했는데요. 장 초반 저가 매수세가 붙었지만, 사우디 송유관 폐쇄로 유가가 급등하고 미국 10년물 금리가 5%를 넘어서며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AI 투자 속도 조절론도 부담이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86% 급락했고, 엔비디아와 마이크론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16일 프리마켓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60%, 0.24% 오르며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미국 반도체주 반등과 개인 매수세가 맞물린 결과입니다.

외국인 이틀간 4조원 매도, 수급이 관건

문제는 수급입니다. 15일 외국인은 SK하이닉스에서 1조27억원, 삼성전자에서 2천91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전날 약 2조9천억원 이탈에 이어 이틀 연속 대규모 매도가 이어진 겁니다. 개인과 기타법인은 순매수로 하단을 받쳤지만, 외국인 이탈 규모가 워낙 컸습니다.

환율과 금리 부담도 여전합니다. 원달러 환율은 1,359.40원으로 12.10원 올랐고, 미국 장기금리는 연방준비제도 결정을 앞두고 높은 수준입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순매수로 돌아서는지, 미국 반도체주 최종 종가가 어떤지가 증시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입니다.

증권가도 신중해졌습니다. BNK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낮추고 보유 의견을 냈고, 두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하향했습니다.

수익성 중심으로 이동하는 AI 투자

시장의 관심은 AI 투자 규모보다 실제 이익과 현금흐름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국제결제은행은 기술기업의 레버리지 확대를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고,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의 D램 점유율 상승도 중장기 변수로 꼽힙니다. 지수 흐름보다 개별 종목의 실적과 수급을 살피는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