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결단 임박…'쉬운 길 아니면 어려운 길'

조Ky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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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10월 4일 오후 12:36

발행: 2026년 10월 4일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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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문제에 대해 '쉬운 길 아니면 어려운 길'이라며 곧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총회 폐막 후 이란 대표단의 출국 경위를 두고 미국과 이란이 '추방'과 '자진 출국'으로 맞서는 신경전을 벌였고요. 트럼프는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경제 성과를 강조하며 이란 정책의 향방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란 향한 트럼프의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문제와 관련해 곧 결정을 내리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난 10월 3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그는 '이란은 초토화됐다'며 '쉬운 길이 될지, 어려운 길이 될지' 선택이 남았다고 말했는데요. 이는 이란과의 합의 체결 또는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을 동시에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1일에도 '이제 결단해야 한다'며 '이란이 합의에 서명하거나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그만큼 이란 전의 최종 방향을 결정할 시점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유엔총회 후 불거진 출국 논란

유엔 총회가 폐막한 직후에는 이란 대표단의 출국 경위를 두고 양국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이란 외교관 2명이 출국 요구에도 남아 있다가 '쫓겨났다'고 주장했는데요. 반면 이란 외교부는 9월 17일에 이미 통보한 일정에 따라 자진 출국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란 외교관들은 9월 29일 오전 1시 20분 도하행 항공편으로 뉴욕을 떠났습니다. 양국은 9월 22일 뉴욕에서 약 3시간 회담을 했지만 진전이 없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카타르 중재로 전달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안을 거부했습니다. 이란 국영 통신사 IRNA는 추가 직접 회담이 없다고 보도하며 양측의 입장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중간선거 이후를 바라보는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3일 오하이오 중간선거 지원 유세 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을 '가장 중대한 성과'로 자평했습니다. 물가 상승은 민주당 정책 실패라며 유가 하락을 강조했고, 알래스카에서 50억 달러 규모의 액화천연가스 개발 투자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레드 스테이트에서도 경합이 치열하다며 현직 상원의원 댄 설리번의 재선을 호소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을 향한 '공격의 창'이 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대이란 정책의 방향이 더 분명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