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무, 크로아티아와 6,400억 원 수출 계약…유럽 방산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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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1일 오전 9:34

발행: 2026년 9월 11일 오전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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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크로아티아 국방부와 약 6,400억 원 규모의 다연장로켓 천무 18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양국은 포괄적 국방협력 양해각서도 함께 맺어 장기적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 천궁 등 방공체계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전망입니다.

유럽 방산 시장에 선보인 천무의 위용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크로아티아 국방부와 약 6,400억 원 규모의 다연장로켓 천무 수출 계약을 맺었습니다. 2026년 9월 10일 자그레브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가 함께 참석했는데요. 이번 계약은 한국과 크로아티아 간 첫 대규모 방산 협력으로, 우리 무기체계의 우수성이 유럽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천무는 유도탄과 로켓탄을 모두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체계입니다. 장거리 정밀타격과 화력 지원이 가능한데, 이번에 총 18대가 2030년 9월까지 크로아티아로 수출될 예정입니다. 이번 수출은 우리 방산이 NATO 회원국을 통해 중동부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한 셈입니다. 당연히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향후 추가 수출로 이어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단순 수출을 넘어선 전략적 협력

이번 계약의 특징은 단순히 무기를 파는 데 그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양국 국방부는 포괄적 국방협력 양해각서도 함께 체결했는데요. 이를 통해 국방정책 실무협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방산 및 국방정책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의제를 논의하게 됩니다. 물론 현지 기업과의 산업 협력과 후속 군수 지원 등도 함께 고려되고 있어, 단발성 거래가 아닌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자리 잡을 기반이 마련된 것이죠.

반대로 이런 협력은 크로아티아에게도 필요한 선택이었습니다. 포병 전력의 기동성과 타격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핵심 화력자산을 확보하면서도, 신속한 납품과 후속 지원이 보장되니까요. 가격 경쟁력과 성능, 납품 속도라는 한국 방산의 강점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향후 확대될 방산 협력의 지평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양국 간 협력은 더욱 넓어질 전망입니다. 안규백 장관은 현지에서 한국형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의 우수성을 직접 소개했는데요. 이는 천무를 시작으로 천궁을 포함한 다층 방공체계 분야까지 수출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물론 NATO 기준의 상호운용성 확보와 후속 군수지원 체계를 얼마나 잘 구축하느냐가 성과의 지속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

정부는 방산업계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크로아티아와의 신뢰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입니다. 한국 방산이 유럽이라는 새 무대에서 단순한 장비 공급자를 넘어 안보 협력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입니다. 앞으로 어떤 성과가 추가로 나올지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