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앞두고 경주에 첨단 기술 총집합…자율주행 셔틀부터 특별 통신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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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2일 오후 12:53

발행: 2025년 10월 22일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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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과 특별 통신망 구축이 본격화됐다. 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공식 참가자용 자율주행 셔틀을 운영하며, LG유플러스는 주요 시설에 5G/LTE 장비와 이동기지국을 배치한다. 행사 기간 중 일반인 탑승은 제한되나, 회의 종료 후에는 시민들에게 첨단 기술을 체험할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첨단 기술로 무장한 APEC 개최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의 첨단 기술력이 총동원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APEC 공식 참가자들을 위해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는데요. 보문단지 순환형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순환형 등 2개 노선에서 국산화율 90% 이상의 'K-자율주행' 모델 셔틀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번 자율주행 셔틀 운행은 한국의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과시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문단지 노선은 서편 환승주차장에서 동궁원, 켄싱턴리조트 등을 연결하고, HICO 노선은 엑스코대공원에서 경주월드, 중도타워 등을 오가게 됩니다. APEC 주요 회의 기간 동안에는 보안상의 이유로 일반 시민 탑승이 제한되지만, 회의가 끝나는 다음 달 2일부터는 다시 모든 시민에게 개방될 계획입니다.

통신 인프라 총력 지원

LG유플러스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주와 포항 지역에 특별 통신망을 구축했습니다. 주요 시설과 방문 예상 지역에 5G와 LTE 장비를 추가 설치하고, 이동 기지국까지 동원해 데이터 및 음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APEC 기자회견장으로 사용될 미디어센터에는 통신 음영지역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임시 통신 장비를 집중 배치했고, CEO 서밋 가족 만찬이 열리는 황룡원 일대에는 해외 방문객들을 위한 와이파이 장비를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많은 인파가 몰려도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 과정입니다. 참가단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첨성대, 코모도호텔, 한화리조트 등 주요 관광지와 숙박 시설 주변에도 통신망을 강화했습니다.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 가동

LG유플러스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설비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지역 상황실을 운영하며 임직원들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고, APEC 메인 행사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인근에는 이동기지국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포항시에서도 통신 지원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APEC 기념 불꽃쇼가 열리는 영일대와 숙박용 크루즈가 정박하는 영일만항 인근에도 이동기지국을 배치해 통신망을 확장했습니다. 노성주 LG유플러스 NW인프라운영그룹장은 "최적의 통신 품질을 제공하고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모니터링하며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술 주목받는 국제 행사의 장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 회의를 넘어 한국의 첨단 기술력을 선보이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자율주행 셔틀은 지난달 10일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정식 운행을 시작했지만, 이번 APEC 기간 동안은 국제적인 관심 속에서 그 성능을 입증할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국제 행사장에서의 첨단 기술 도입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국가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회의가 끝난 후 일반에 개방되는 자율주행 셔틀과 강화된 통신 인프라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혜택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경주 시민들은 APEC 행사를 계기로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