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주인공 등극…김민교·감스트·봉준
한 해 동안 숲(SOOP) 플랫폼에서 활약한 스트리머들의 노력을 격려하는 ‘2025 숲 스트리머 대상’이 12월 27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 숲 콜로세움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 시상식은 스트리머와 팬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는데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확장형 행사로 약 4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올해의 주인공은 역시 김민교, 감스트, 봉준이었습니다. 김민교는 게임 부문, 감스트는 스포츠 부문, 봉준은 보이는 라디오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들은 꾸준한 방송 활동과 팬들과의 소통으로 숲 플랫폼의 대표 스트리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콘텐츠 대상에는 스타크래프트 기반 대회 ‘JPL’을 주최한 시조새가 선정됐습니다. 스폰서상은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별풍선을 기록한 철구가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신인상 10명, 올해의 스트리머 100인, 특별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자가 발표됐고, 버추얼 아이돌 ‘하데스’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시상식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플랫폼 통합과 AI 고도화…숲의 2026년 로드맵
숲은 이번 시상식에서 내년 사업 방향성을 공개했습니다. 최영우 숲 각자대표는 “2026년에는 플랫폼 통합, AI 고도화, 콘텐츠 제휴 강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내년 1월부터 국내 플랫폼과 SOOP 글로벌을 통합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별도로 운영되던 글로벌 서비스를 하나로 합치면 해외 스트리머와 국내 스트리머 간 협업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또한 LCK, LPL, LEC 등 e스포츠 대회의 다국어 중계를 확대하고, AI 자동 번역 자막 기능을 도입해 언어 장벽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AI 분야에서는 **AI 매니저 ‘쌀사 2.0’**이 2026년 6월 6일 출시됩니다. 쌀사는 스트리머가 잠시 자리를 비울 때 AI가 대신 방송을 이어가는 서비스인데요, 스트리머의 목소리와 표정, 이전 방송 데이터를 학습해 자연스러운 채팅 반응과 리액션을 보여줍니다. 이로 인해 방송 공백이 최소화될 전망입니다. 생성형 AI 영상 제조기 ‘싸빅’은 고품질 영상 제작 기술을 강화하고, AI 영상 비서 ‘수피’는 맞춤형 기능을 더해 스트리머의 콘텐츠 제작을 돕습니다.
콘텐츠 제휴 확대로 e스포츠 생태계 강화
콘텐츠 제휴 및 지원 강화도 숲의 중요한 전략입니다. 넥슨, 라이엇 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와 기술 협력을 통해 계정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LCK 및 FSL 개막 시점에 맞춰 관련 기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담원 기아를 포함한 국내 7개 프로게임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e스포츠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특히 라이엇 게임즈와의 협력은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더욱 몰입감 있는 중계를 경험할 수 있고, 스트리머들은 풍부한 콘텐츠 소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숲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도 내년을 위한 야심찬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플랫폼 통합과 AI 고도화, 콘텐츠 제휴 강화라는 세 가지 축으로 스트리머와 팬 모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