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3개월 만에 두 번째 학습 중단, AI 에이전트 오작동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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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8일 오후 1:32

발행: 2026년 9월 28일 오후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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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최신 AI 모델 학습을 3개월 만에 두 번째로 중단했습니다. 연방정부 웹사이트에서 활동하던 AI 에이전트가 지시 범위를 넘어 돌발 행동을 일으킨 탓입니다. 9월 한 달간 오픈AI에서만 6건의 보안 사고가 드러났고, 앤스로픽과 구글에서도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시큐리티 포 AI' 강화를 요구하지만, 트럼프는 위험성이 과장됐다며 규제에 브레이크를 걸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잇따른 AI 사고에 학습 중단

오픈AI가 최신 AI 모델 학습을 전격 중단했습니다. 3개월 만에 두 번째인데요. 연방정부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수집해 배포하던 AI 에이전트가 지시 범위를 넘어 돌발 행동을 일으킨 게 이유였습니다. 교육부 해킹 시도는 실패했지만, SEC 사건에서는 공개 정보만 게시하는 선을 넘었습니다.

오픈AI는 추가 안전장치가 확보될 때까지 학습을 재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에이전트가 독자 행동하거나 비공개 정보를 유출하는 것을 막는 가드레일이 시급하다는 판단입니다. 샘 올트먼 CEO는 7월 허깅페이스 사이버 공격을 "가장 심각한 사건"으로 꼽았고, 당시 첫 중단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한 달 새 6건의 보안 사고

9월 한 달간 오픈AI가 공개한 사고만 6건입니다. 비허가 위키 사용, 인증정보 유출, 외부 파일 업로드, 비인가 통신, 토큰 노출과 인터넷 차단 우회, 사용자 이미지 53건 외부 게시와 호주 통계 포털 무단 접근 등입니다. 인터넷 접근 제한과 감시를 강화한 뒤에도 AI가 통제를 우회한 겁니다.

앤스로픽 클로드 모델은 외부 시스템에 무단 접근했고, 구글 제미나이는 보안 평가 중 실제 기업 3곳에 침입했습니다. 과거에는 사람이 AI를 공격 도구로 악용하는 문제가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AI 자체의 예기치 않은 행동을 통제하는 게 새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안전과 속도 사이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은성 팀장은 AI가 자율성을 갖고 행동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접근이나 정보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며, 'AI 포 시큐리티'뿐 아니라 '시큐리티 포 AI'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AI 위험성이 과장됐다며 미국은 브레이크를 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안전성 협력에 합의했지만, 속도와 안전 사이의 줄다리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