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진기주, '슬리핑닥터'로 첫 호흡…데뷔 후 첫 의사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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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4월 16일 오전 11:50

발행: 2026년 4월 16일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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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과 진기주가 KBS2 새 드라마 '슬리핑닥터'에 캐스팅됐다. 김성철은 데뷔 후 첫 의사 역할인 페이닥터 남지오, 진기주는 환자 앞에서 잠드는 원장 홍경 역을 맡아 기울어가는 병원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를 그린다. 이현경 감독과 백은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이 드라마는 2027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배우 김성철과 진기주가 KBS2 새 드라마 '슬리핑닥터'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춥니다. 2026년 4월 16일 공식 발표에 따르면, 두 배우는 각각 주인공인 페이닥터 '남지오'와 정신건강의학과 원장 '홍경' 역으로 캐스팅되었는데요. 드라마는 기울어가는 개인 병원을 배경으로 초보 자영업자 의사와 실력자 페이닥터의 특별한 동업,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릴 예정입니다.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촬영에 이미 돌입한 상태라, 조만간 두 배우의 현장 스틸이 공개될 전망입니다.

김성철에게 이번 역할은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의사 캐릭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그는 극 중 전 분야 의학 지식을 갖춘 '일당백' 페이닥터 남지오로 분해 무너져가는 병원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의 케어 방식을 두고 원장 홍경과 첨예하게 대립하다가 점차 서로에게 끌리는 관계로 발전한다는 설정이죠. 제작진은 김성철이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매우 높으며, 다재다능하지만 내면에 상처를 지닌 인물의 복잡한 감정을 잘 표현해낼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잠드는 원장과 깨어있는 닥터

상대역 진기주가 맡은 홍경은 독특한 캐릭터성을 지닙니다.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정신과 원장이지만, 정작 환자를 진료할 때면 이유 없이 잠에 빠져드는 기묘한 설정을 가지고 있죠. 이런 그녀에게 김성철의 남지오는 병원 운영에 필요한 현실적인 해결사이자, 동시에 자신의 독특한 증상을 이해해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될 겁니다. 이처럼 '잠드는 원장'과 '깨어있는 페이닥터'라는 대비되는 설정이 만들어내는 갈등과 조화가 이 드라마의 중심 드라마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각자의 직업적 신념과 개인적인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아낼 예정입니다.

제작진과 배우의 시너지

'슬리핑닥터'는 연출과 작가 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신데렐라 게임' 등을 연출한 이현경 감독과, '어쩌다 전원일기'로 따뜻한 인간 군상 묘사를 선보인 백은경 작가가 의기투합했습니다. 제작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인간의 고민과 상처를 어루만지는 따뜻한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김성철의 프로 정신인데요, 그는 최근 발목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에 적극 참여하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배우들의 헌신과 탄탄한 제작진의 조합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김성철의 도전

이번 출연은 김성철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됩니다. 그는 넷플릭스 '월간남친', '지옥' 시즌2부터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이르기까지 드라마, OTT, 영화, 뮤지컬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약해왔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가 의사라는 전문직 역할을 어떻게 소화할지가 큰 관심사입니다. 반면 진기주는 'D.P.' 시리즈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뒤, 이번에는 전혀 다른 매력의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죠. 2027년 방송을 앞두고 있는 '슬리핑닥터'는 의학 드라마의 현실성과 로맨스 장르의 감동을 결합해, 새로운 장르적 실험을 시도하는 작품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