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폭우 복구 나흘째…금융권·기업·민간 각계 지원 속도 내

연K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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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21일 오후 7:34

발행: 2026년 8월 21일 오후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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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중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남해안 지역의 복구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복구율은 85%에 달하지만, 섬 지역 등 일부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이 큰 상황인데요. 이 가운데 4대 금융그룹과 기업, 종교 단체 등 각계각층이 성금과 봉사, 금융 지원을 통해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하지만 640여 명의 이재민이 여전히 귀가하지 못하고 있어 완전한 일상 회복까지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복구 현장, 나흘째 고군분투

2026년 8월 중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남해안 지역의 복구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장비 진입이 어려운 한산도 등 섬 지역에서는 해경과 해군,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삽으로 흙을 퍼내고 나뭇가지를 옮기는 등 수작업을 통해 복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육상에서는 통영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침수됐던 차량 101대가 모두 빠져나왔고, 본격적인 정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경남도는 21일 오전 기준 전체 복구율을 85%로 집계했지만, 여전히 거제 2곳과 통영 1곳의 도로가 통제 중이고 347가구 640여 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쉬지 않는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완전한 일상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업과 금융권, 성금으로 힘 보태

재난 앞에서 기업과 금융권의 지원이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이 경남 피해 복구를 위해 각각 5억 원에서 7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습니다. 이들은 단순 기부에 그치지 않고 긴급생활안정자금 특별 대출,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우대금리 적용 등 실질적인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내놓았는데요. 부동산 개발사인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거제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5,000만 원의 수해 복구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했습니다. 금융 지원과 기부가 이재민의 생계 회복과 지역 인프라 재건에 얼마나 기여할지 주목됩니다.

농가와 이재민, 일상 회복이 시급합니다

이번 폭우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 중 하나는 농촌입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직접 거제의 피해 농가를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영농 재개에 필요한 지원책을 살폈습니다. 농협은 영양제 공급과 방제 작업, 중장비 운용은 물론 피해 포도 농가를 위한 특판 행사까지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하나님의교회는 거제와 통영 지역에서 사흘간 930명의 봉사자를 투입해 시설물 정비와 복구 작업을 도왔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공공시설 피해 집계를 25일까지, 민간 시설 신고를 28일까지 마무리할 방침인데요. 각계의 따뜻한 손길이 모아지고 있지만, 피해 주민들이 안정을 되찾기까지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