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창립 100주년..."글로벌 혁신 제약사로 도약"

이팜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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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2일 오전 7:48

발행: 2026년 6월 21일 오후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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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글로벌 혁신 제약사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서울 대방동 구 사옥을 복합문화공간 '윌로우하우스'로 탈바꿈시켜 개관식을 가졌고, '프로그레스'와 '인테그리티'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인류 건강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국산 항암제 렉라자의 FDA 승인 등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10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00년의 신뢰 위에 선 새로운 약속

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지난 20일 서울 대방동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조욱제 대표이사는 인류 건강에 기여하는 글로벌 혁신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그레이트 유한, 글로벌 유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1962년부터 35년간 본사로 사용되었던 구 사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윌로우하우스'에서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회사 발전에 헌신한 장기근속자 150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는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당연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하를 넘어선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한양행은 국내 상장기업 중 11번째로 100주년을 맞이한 기업으로, 한국 제약산업의 역사와 궤를 같이해 온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1926년 유일한 박사가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는 정신으로 설립한 이래,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여는 '프로그레스'와 원칙을 지키는 '인테그리티'를 핵심 가치로 삼아왔습니다. 이러한 가치가 100년의 성장을 뒷받침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특히 유 박사는 1969년 전문경영인 체제를 확립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투명 경영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반대로 미래를 위한 준비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한양행은 최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를 개발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하며 국산 항암제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의 상업화를 다각화하고, 다국적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기념식 하루 전인 19일에는 롯데호텔에서 관계사와 협력사, 투자사를 초청해 감사의 밤 행사를 개최하며 파트너십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연세대학교 윤동섭 총장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습니다.

사실 이번 100주년은 과거를 넘어 미래를 준비하는 전환점으로 읽힙니다. 구 사옥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꾼 것도, 단순한 리모델링을 넘어 지역과 상생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입니다. 조 대표는 신뢰의 100년 위에 약속의 100년을 더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이는 한국 제약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