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의 '골든' 성공 뒤에 숨겨진 12년 연습생 눈물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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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3일 오전 11:13

발행: 2025년 10월 23일 오전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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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이재가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통해 SM 12년 연습생 시절 데뷔 실패의 아픔을 고백했다. 그는 좌절을 딛고 '케데헌' OST '골든'으로 빌보드 1위와 그래미 후보에 오르며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골든'의 저작권료가 '오징어 게임' 상금 수준이라는 추측과 미국 저작권료 시스템의 복잡성도 화제가 되었다.

데뷔 좌절에서 세계적 성공까지

이재가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12년간의 연습생 시절과 데뷔 실패의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11세부터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시작한 그의 연습생 생활은 무려 12년 동안 이어졌는데요,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등 최정상 아이돌들과 함께 훈련했던 경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SM의 색깔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데뷔하지 못했고, 이는 그에게 큰 상처로 남았습니다.

12년의 세월과 눈물의 계약 해지

이재는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새벽 7시부터 밤 11시까지 매일 연습했고, 춤 연습 중 기절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2015년, 23살의 나이로 연습생 생활을 마무리할 때는 택시 안에서 흘린 눈물이 기억에 생생하다고 털어놨습니다. 당시 그는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안 된다는 사실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하며, 당시의 좌절감을 이야기하는 도중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데뷔의 꿈이 좌절된 후 한동안은 아이돌과 K-팝에 대한 원망도 품었지만,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골든'으로 쓴 새로운 역사

이재의 인생을 바꾼 것은 '케데헌' OST '골든'이었습니다. 이 곡은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와 '송 오브 더 이어' 부문에 후보로 올라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프로그램에서 조세호가 '골든'의 누적 저작권료가 '오징어 게임' 상금인 456억 원 수준일 것이라고 추측했을 때, 이재 본인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그는 "한국은 저작권료 입금이 빠르지만 미국은 1년 정도 소요된다"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저작권 관리가 생각보다 복잡하다는 사실을 전했습니다.

성공 뒤에 숨겨진 도전과 극복

이재의 성공 이야기는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지미 팰런쇼' 출연 당시에는 과도한 스케줄로 인해 목 상태가 극도로 나빠져 무대를 망칠까 봐 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는 "노래를 할수록 실력이 향상되는 편이지만, 당시에는 피로로 호흡이 힘들었다"고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약혼자의 격려와 지원 덕분에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이재가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 오랫동안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골든'을 부르는 것을 망설였던 이유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가 너무 거칠고 어둡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이 곡의 성공과 팬들의 반응을 통해 비로소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미래의 가능성

이재는 2개월 전만 해도 일반 작곡가에 불과했지만, '골든'의 성공으로 하루아침에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발돋움했습니다. 그는 '골든'이 아시아계 미국인을 돕는 노래라는 점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빌보드 1위 소식을 들었을 때 그는 연습생 시절의 눈물이 떠올라 계속 울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재의 이야기는 오랜 인고 끝에 찾아온 성공이지만, 동시에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한국 아티스트들이 맞닥뜨리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