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 기대감 속 강세 회복...CPI 발표 주목받아

아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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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1일 오전 2:07

발행: 2025년 10월 21일 오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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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실적 호조와 셧다운 해소 기대에 강세를 보이며 지난주 변동성에서 벗어났다. S&P500 기업의 76%가 실적 예상을 상회했고,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투자자들은 24일 CPI 발표와 주요 기업 실적, Fed의 금리 정책 방향을 주시하고 있다.

실적 호조에 힘입은 증시 반등

뉴욕 증시가 실적 기대감과 정부 셧다운 해소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0.59%, S&P500지수 0.79%, 나스닥지수 1.07% 상승하며 지난주 극심한 변동성에서 벗어난 모습입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성향이 다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힙니다.

3분기 어닝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기업 실적에 대한 낙관론이 증시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에 따르면 S&P500 상장사 중 실적을 발표한 58개 기업의 76%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실적 호조는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미국 기업들의 수익성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셧다운 종료와 무역 협상 전망

백악관의 셧다운 종료 시사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케빈 해싱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정부 셧다운이 이번 주 안에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투자 심리가 더욱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 협상 관련 발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에 희토류 수출 통제 철회와 대두 수입 재개를 요구하면서 양국 간 무역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이달 말 APEC 정상회의에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이 무역 협상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주요 기업 실적과 시장 동향

이번 주에는 넷플릭스, 테슬라, 인텔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특히 높은 상황에서, 이들 기업의 실적 결과가 증시 향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17 판매 호조 소식에 2.49%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아마존도 AWS 서비스 중단 이후 복구 과정을 거치며 0.83%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오라클은 2.83% 하락하는 등 개별 종목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0.63% 소폭 상승에 그치며 최근 강세에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는 시장이 각 기업의 실적과 전망을 세심하게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CPI 발표와 Fed 정책 전망

가장 큰 관심사는 24일로 연기된 9월 CPI 발표입니다. 시장 예상에 따르면 지난달 CPI는 전년 대비 3.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8월보다 확대되는 수치입니다. 이 CPI 데이터는 오는 28~29일 열릴 FOMC 정례회의에서 Fed의 금리 결정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국채 시장에서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3.99%,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3.46%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이 아직 Fed의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증시 상승이 단순한 반등인지, 아니면 지속 가능한 회복세인지 판단하기 위해 추가적인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인플레이션 추이와 Fed의 대응이 향후 시장 흐름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