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이탈리아 국빈 방문...양국 '특별 전략동반자' 관계 격상

아연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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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13일 오전 10:48

발행: 2026년 6월 12일 오전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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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하여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2030년까지의 전략적 행동계획을 채택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AI와 반도체, 항공우주 등 첨단 산업 협력이 논의되었고, 양국은 4건의 MOU를 체결하며 협력의 폭을 넓혔습니다.

최고 예우 속에 열린 새로운 협력의 장

이재명 대통령이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하며 양국 간 새로운 협력의 장이 열렸습니다. 마타렐라 대통령으로부터 최고 등급의 훈장을 수여받은 데 이어, 멜로니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26년 만에 최고 수준의 외교 예우가 이어졌는데요. 이번 만남에서 양국은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이행할 전략적 행동계획을 채택했습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이탈리아는 단순한 우호 국가를 넘어 중장기적인 동반자로서의 협력 틀을 확립하게 되었습니다.

기업 총수들이 모인 라운드테이블

방문의 경제적 성과는 로마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고, 이탈리아에서는 페라리와 스텔란티스 등 대표 기업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양국은 기존의 공급망과 방산 협력을 넘어 인공지능, 항공우주, 로보틱스, 재생에너지 등 첨단 산업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삼성전자가 페라리에 디스플레이를 납품하고, 삼성SDI가 스텔란티스와 배터리 합작 공장을 짓고 있는 사례처럼 구체적인 산업 연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이재용 회장은 한국 제조업에 대한 높은 관심에 대해 "저희가 더 열심히 해야죠"라고 답하며 기술력 강화 의지를 밝혔는데요. 이탈리아의 창의적 디자인 역량과 한국의 첨단 제조 기술이 만날 때 시너지가 극대화된다는 점이 라운드테이블의 공통된 인식으로 모아졌습니다.

넓어지는 협력의 스펙트럼

정부 차원의 협력도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화되었습니다. 양국은 첨단 과학기술 및 ICT, 아프리카 공동개발, 사회연대경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협력 등 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인공지능과 양자기술, 바이오, 우주기술 등 미래 전략 산업의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가 추진되며 협력의 깊이를 더하고 있는데요. 아프리카에서는 이탈리아의 '마테이 플랜'과 한국의 개발 경험을 결합한 제3국 시장 협력 모델도 주목할 만합니다. 문화 분야에서도 이 대통령은 피렌체를 방문해 우피치 미술관과 국립중앙박물관 간 협력 MOU를 체결하며 양국 간 인적 교류의 폭을 넓혔습니다. 경제와 기술, 문화와 개발협력까지 아우르는 양국의 협력 행보가 향후 몇 년간 어떤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