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국립의대 탈락 논란 속 전남광주통합시의회 첫 정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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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8일 오후 4:03

발행: 2026년 9월 8일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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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출범 후 첫 정례회를 열었으나, 목포 국립의대 탈락에 대한 시민단체의 항의와 지방의원 단식 농성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민형배 시장은 서부권 의료기관 확충을 약속했으며, 김원이 의원은 교육부에 신설 절차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통합시는 3,458억 원 추경 심사를 시작했지만, 의대 탈락 후폭풍은 지역 정치의 민감한 숙제로 남았습니다.

목포의대 탈락 후폭풍 속 첫 정례회

2026년 9월 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출범 후 첫 제1차 정례회를 열었습니다. 민형배 시장이 시정연설을 위해 참석했는데요, 목포 지역 시민단체의 거센 항의 속에서 진행되어 주목받았습니다. 국립의대 후보지에서 목포가 탈락한 데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시민단체들은 불공정 심사 결과의 즉각 공개와 민 시장의 사퇴를 요구했으며, 일부 목포권 지방의원은 무안청사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며 강하게 대응했습니다. 민 시장은 시위 속에서도 연설을 이어갔고, 통합시 출범 후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설명하며 의회의 협치를 당부했습니다. 이날 정례회는 통합특별시의 첫 발걸음을 알리는 자리였지만, 의대 탈락으로 인한 지역 간 갈등이 그 어느 때보다 첨예하게 드러난 현장이기도 했습니다.

국립의대 신설을 둘러싼 절차 논란

의대 탈락에 대한 파장은 정례회장 밖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같은 날 김원이 의원은 교육부장관에게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 절차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현재의 추진 방식에 대한 문제 제기로 풀이되는데요, 구체적인 요청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절차의 공정성이나 적절성에 대한 지역 의원들의 우려가 담겨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은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과 밀접하게 연결된 사안입니다. 목포를 중심으로 한 서부권은 의료 공백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어,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이번 절차 중단 요청은 단순한 지역 갈등을 넘어, 앞으로의 의대 배치와 관련한 정책적 기로에 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통합특별시의 의료 공백과 과제

민형배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서부권 상실감을 언급한 대통령의 지시를 전하며, 서부권 의료기관 확충을 통해 지역 완결형 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의대 탈락 이후의 공백을 다른 방식으로 메우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반면 시의회는 통합시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본격적인 행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추경 예산은 3,458억 원 규모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군 공항 이전 등 오랜 숙원 사업 해결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민 시장은 옛 광주와 전남의 사업을 특별시 전체 관점에서 재검토해 지역 간 강점을 연결하고 성장 기회를 공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의대 탈락이 남긴 서부권의 상처를 치유하고, 의료 체계 구축을 구체화하는 일은 통합특별시가 풀어야 할 가장 민감한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