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당대표 교체 못하면 대통령도 흔들려"...민주당 당권 경쟁 본격화

M프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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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13일 오후 8:04

발행: 2026년 7월 12일 오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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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전 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가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본격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김 전 총리는 당 대표 교체 실패 시 정부가 흔들릴 수 있다며 '덧셈 정치'와 외연 확장을, 정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호흡을 강조하며 개혁 완수와 당원 주권 실현을 내세웠습니다.

당권 교체 없인 대통령도 흔들린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13일,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가 나란히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5파전 구도가 확정됐는데요. 이날 김 전 총리는 안양지역 당원간담회에서 "당 대표를 교체하지 못하면 당과 대통령 모두 흔들릴 수 있다"며 지도부 변화의 절박함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공을 뒷받침하고 차기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당의 확장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도 같은 날 국회 소통관에서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지난달 대표직에서 사퇴한 지 불과 18일 만에 다시 출사표를 던진 그는, "멈추지 않는 강력한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당 대표직을 이용해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하며, 순수하게 당을 위한 복귀임을 강조했습니다.

'덧셈 정치'와 '개혁 완수'의 대결

두 주자는 민주당의 미래를 그리는 방식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 전 총리는 '덧셈 정치'를 내세우며 당의 외연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합리적인 진보와 중도, 심지어 보수의 유능한 인재들까지 포용해 당을 더 단단하게 키워내겠다는 구상인데요. 이는 기존 지지층에 안주하지 않고 중원을 넓혀 총선 승리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또한 공천 과정의 공정성을 위해 전당대회 다음 날부터 시스템 공천의 업그레이드를 시작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반면 정 전 대표는 개혁의 연속성과 당원 중심 정당 완성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찰떡궁합을 자처하며 정부 성공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당내 통합을 위해 혐오와 조롱의 언어를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밝혔고, 의원총회 실시간 생중계와 주요 정책 전당원 투표제 도입 등을 통해 당원 주권을 실현하겠다는 구체적인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당원들의 선택은

이번 전당대회는 처음으로 1인 1표제가 도입되는 점도 관심사입니다. 김 전 총리는 외부 세력 개입 우려보다 압도적인 지지와 참여가 더 중요하다며 전당대회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당원들의 직접적인 선택이 당의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선거의 무게감은 남다릅니다.

사실 이번 경선은 단순한 당권 싸움을 넘어 이재명 정부의 중반기 국정 동력을 좌우할 중대 분수령입니다. 당내에서는 변화와 안정, 확장과 개혁이라는 서로 다른 화두가 맞서고 있으며, 어떤 목소리가 당원들의 공감을 얻을지 주목됩니다. 전당대회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각 후보들의 행보가 민주당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