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생을 여는 교차기부
청양군이 천안시 농축협과의 교차기부 협력을 통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 4년 연속 이어온 이 협력으로, 천안 농축협 임직원들은 총 1억 9000만 원을 기부하며 청양군의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는데요. 교차기부는 다른 지역 기관이 특정 지자체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한 형태입니다. 청양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대상을 더 다양화해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읽힙니다.
세액 공제에 맛있는 보상까지
한편 개인들에게도 기부는 점점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면 10만 원의 세액공제는 기본이고, 지역 특산품인 답례품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 한 기부자는 제주, 군산, 논산에 기부해 갈치와 딸기 등 신선한 농수산물을 받은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위기브 같은 플랫폼을 통해 페이코 포인트나 각종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세금 혜택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 그리고 지역 음식을 한방에 얻는 삼중 혜택이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의 조건
교차기부와 고향사랑기부제가 주목받는 건 단순한 자선이 아닌 '상생'의 가치가 강조되기 때문입니다. 청양군의 경우 교차기부와 함께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에 나서 6곳의 혁신 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부금이 지역의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로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려는 거죠. 개인 참여자 역시 양념돼지구이 같은 푸짐한 답례품을 통해 기부의 현실적인 보람을 느끼며 지속적인 참여 동기를 얻습니다. 결국 기부 문화가 정착하려면 기부자가 단순히 돈을 내는 것을 넘어, 그 결과가 어떻게 쓰이는지 보이고 실질적인 가치를 돌려받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개인의 실속 있는 혜택이 결합되며 기부는 더 이상 낯선 행위가 아닌 일상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