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단기업, 브라질 공공보건의 핵심 기관과 손잡다

의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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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수정 · 2026년 2월 24일 오후 2:49

발행: 2026년 2월 24일 오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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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가 브라질 공공보건의 핵심 기관인 피오크루즈 재단과 기술 협력 MOU를 체결하며 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브라질 의료 시장은 한국 기업에게 큰 기회로 평가되며, 이번 협력은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 시스템 강화에 기여하는 상생 모델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회의 땅, 브라질 의료 시장

한국의 의료·바이오 기업들이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인구 약 2억 1천만 명으로 세계 7위, GDP도 10위에 달하는 브라질은 중남미 의약품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거대 시장입니다. 특히 이 시장은 2024년 286억 달러 규모에서 2028년 383억 달러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바이오시밀러 허가 절차 간소화, 디지털 헬스케어 확대 등 제도적 변화가 한국 기업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죠.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의 진단 전문 기업이 브라질 공공보건 시스템의 핵심 기관과 직접 손을 잡으며 현지 진출의 중요한 디딤돌을 마련했습니다.

공공보건의 중심, 피오크루즈 재단과의 협력

체외진단 기업 GC녹십자엠에스는 최근 브라질 보건부 산하의 국영 연구기관인 ‘피오크루즈 재단’과 기술 및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은 룰라 대통령 방한을 기념해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루어졌는데요. 피오크루즈 재단은 브라질 내 의료 지식과 기술을 보급해 공공보건을 강화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현지 의료 정책 수립과 정부 조달 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수출이 아닌, 현지 핵심 파트너와의 기술 공동 개발을 통한 깊은 연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양사는 면역·생화학 진단 시약을 공동 개발하고, 브라질 의료 환경에 맞는 현장진단 솔루션을 구축하며, 신규 제품 창출을 위한 연구를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K-헬스케어의 종합적 진출 전망

GC녹십자엠에스의 움직임은 한국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브라질 시장 공략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협약은 한국 정부 차원의 협력과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건복지부도 최근 브라질 보건부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입니다. 한국의 AI 기반 의료 혁신 경험과 브라질의 보건 디지털화 정책이 만나면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러한 기업과 정부의 협력은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보건 시스템 강화에 기여하는 ‘상생 모델’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한편, 다른 한국 기업들도 브라질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차세대 비만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광동제약은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는 등, K-의약품의 역량이 다각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모습이죠. 브라질이라는 거대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는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글로벌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