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 중간선거 이후 재공격 대비 태세 강화

V파한뉴
7개의 관련 기사

20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4일 오전 12:35

발행: 2026년 10월 13일 오후 11:21

요약 생성중...

이란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 재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핵시설 방어와 전쟁 준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전 공격을 멈추겠다고 밝혔지만 이란은 중동 전역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후티 반군의 리야드 공격과 영국 공군기지 공격 의혹까지 겹치며 중동 긴장이 다시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중간선거 이후를 겨냥한 대비

이란은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재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핵시설과 주요 민감 시설 주변의 방어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 이란 당국이 미국이 새로운 공격을 감행할 경우 중동 전역에서 보복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란 정부는 전쟁 관련 집회와 미사일 발사 훈련 홍보를 늘리며 국민들에게 전쟁 대비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미국이 11월 3일 의회 중간선거 이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선거 이후 군사 행동이 재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를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양국 정부는 관련 보도에 대해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후티 공격과 항공 안전 경고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향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사우디 연합군이 요격했습니다. 후티는 리야드의 에너지 시설과 공항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으며, 사우디 항공사 조종사를 포함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 폐쇄는 17일 토요일까지 연장됐습니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사우디와 인근 지역 상공을 비행하는 항공사들에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후티의 공격 위험이 지속되는 만큼 미국은 사우디와 협력해 항공 안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중동 상공을 오가는 민간 항공편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영국 기지 공격 의혹과 확전 우려

영국에서는 이란이 지시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격 시도가 잉글랜드의 영국 공군기지 페어퍼드에서 발생했습니다. 영국 총리 앤디 버넘은 해당 공격이 거의 확실히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영국 외무장관 에드 밀리밴드는 이란 대사에게 영국 영토에서의 위협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전달했고, 경찰은 9월 27일 남성 5명을 테러 범죄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에 배치했던 장거리 폭격기를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이란과 미국, 그리고 주변국 사이의 긴장이 중간선거를 기점으로 다시 고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현재로선 양측 모두 대화보다 군사적 대비에 무게를 두고 있어,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