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 전작권 회수 자신감 내비치며 북한을 명확한 주적으로 규정

C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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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2일 오전 1:20

발행: 2026년 9월 12일 오전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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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전작권 회수에 대한 자신감을 표하면서도 한미동맹의 상호 신뢰를 전제조건으로 강조했다. 북한 정권과 북한군을 명확한 주적으로 규정하고, 유엔사와의 권한 균형 및 사관학교 통합을 통한 지휘 역량 강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전작권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내일 회수해도 된다는 자신감, 전제조건은 무엇인가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전시작전통제권 회수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안규백 전 장관이 밝힌 '내일 회수해도 문제없다'는 평가에 공감을 표하면서도, 이를 뒷받침할 핵심 조건으로 한미동맹의 상호 신뢰를 꼽았는데요. 쉽게 말해 군사적 능력만큼 동맹 관계의 신뢰가 전작권 전환의 진짜 버팀목이라는 겁니다.

현재 정부는 조건 추가 금지 원칙 하에 미국과 협의를 이어오고 있으며, 한미 간 입장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강 후보자는 취임하면 올해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마무리하고 전환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사실 전작권 회수는 단순히 군 지휘권을 되찾는 문제가 아니라, 향후 한반도 안보 지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사안이기에 세심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북한을 명확한 주적으로... 안보 태세 재확인

강 후보자는 대한민국의 주적에 대해서도 명확한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세력을 적으로 규정하며, 특히 핵을 포함한 군사 위협을 지속적으로 가해오는 북한 정권과 북한군을 우리의 적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여러 외교적 공조 상황 속에서도 국방의 핵심 대상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유엔군사령부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조금은 다른 접근을 보였습니다. 정전협정 이행 관리 통제권한 문제 등으로 이견이 있는 가운데, 유엔사의 권한과 대한민국의 주권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기 위해 상호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물론 이는 한반도 유일합법정부로서의 주권 행사와 다자안보 협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딜레마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사관학교 통합 논란, 지휘 역량 강화가 관건

전작권 전환의 본질은 결국 주도적 작전 수행 능력이라는 점에서, 강 후보자는 사관학교 통합을 통한 지휘관 및 참모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전시에 우리 군이 스스로 작전을 주도하려면 인재 양성 시스템의 개편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논리인데요. 다만 이에 대해서는 각계각층의 찬반 논란이 거센 만큼 구체적 방안을 설계할 때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전작권 회수는 단순히 군사적 상징성을 넘어 한미동맹의 미래 모습까지 좌우할 중대한 안보 의제입니다. 강 후보자의 발언들은 자립적 방어 태세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동맹 신뢰의 중요성을 동시에 강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향후 인사청문회와 취임 이후의 구체적인 실행 과정에서 이러한 원칙들이 어떻게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