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라가사', 동아시아 강타…대만·홍콩·중국 막대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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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5일 오후 5:47

발행: 2025년 9월 24일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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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 '라가사'가 대만, 홍콩, 중국 남부, 베트남 등 동아시아 전역을 강타하며 수천 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대만에서는 호수 범람으로 마을이 침수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홍콩은 최고 단계 태풍 경보 속에 도시 기능이 마비되었습니다. 중국 광둥성에서는 200만 명 가까운 주민이 대피하는 등 비상 태세를 갖췄습니다. 이번 태풍은 강력해지는 기후 변화에 대한 경고로 해석되며, 복구 작업과 함께 향후 대비책 마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초강력 태풍 '라가사', 동아시아 강타…피해 속출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된 '라가사'가 필리핀, 대만, 홍콩, 중국 남부, 베트남 등 동아시아 전역을 휩쓸며 막대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시속 260km에 달하는 초속으로 몰아친 이번 태풍은 곳곳에서 도시 기능을 마비시키고 수천 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키는 등 최악의 재난 상황을 초래했습니다. 특히 대만에서는 기록적인 폭우와 함께 발생한 호수 범람으로 마을이 물에 잠기고 수많은 인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대만, 최악의 재난…수천 명 사상자 발생

태풍 '라가사'는 대만 동부를 강타하며 70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부었습니다. 이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고, 산사태로 막혔던 강 상류의 호수가 범람하면서 약 6천만 톤에 달하는 물이 화롄현 광푸향 일대를 덮쳤습니다. 순식간에 마을이 물에 잠기면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었고, 주민들이 고립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대만에서는 최소 14명에서 17명이 사망하고 120명에서 150명 이상이 실종되거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다리가 끊어지고 건물과 시설물이 파괴되었으며, 대만 당국은 군 병력을 동원해 구조 및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홍콩 '마비', 중국 광둥 '전투 태세'

홍콩은 최고 단계인 '태풍 경보 10호'가 발령되면서 사실상 도시 기능이 마비되었습니다. 7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모든 학교가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강한 바람과 파도로 인해 해안가 호텔 로비가 침수되고 옹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으며, 이 사고로 6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방송인 강수정 씨의 초호화 주택 테라스가 침수되는 등 유명 인사들의 피해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중국 광둥성에서는 100만 명에서 최대 200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전투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학교와 공장이 폐쇄되고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었습니다.

베트남까지 확산…피해 규모 가늠 어려워

태풍 '라가사'는 대만과 중국 남부를 거쳐 베트남 중부 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강력한 바람과 폭우로 인해 최소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하여 긴급 구호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광범위한 지역에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현재 베트남 당국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라가사'의 위력…기후 변화 우려 속 복구 총력

올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했던 '라가사'는 기후 변화로 인해 더욱 강력해지는 태풍의 위협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적됩니다.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며 세력을 키운 태풍은 막대한 에너지를 동반하여 강력한 바람과 폭우를 쏟아냈습니다. 현재 동아시아 각국은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에 힘쓰고 있으며,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강력해질 수 있는 태풍에 대한 대비책 마련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