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 기술로 연 1억 달러 수출 문턱 넘어
전북자치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익산시와 함께 'GITEX GLOBAL 2025'에서 홀로그램 공동관을 운영하며 1.15억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이 전시회에는 국내 홀로그램 기업 11개사가 참여했는데요. 특히 'K-홀로그램 데이' 행사에서 현지 투자사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시회 기간 중 진행된 투자 상담과 기술 시연을 통해 일부 기업들은 중동 현지에서의 기술검증(PoC)과 후속 미팅까지 확정지을 수 있었습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AI 기반 홀로그램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보안시장 공략 본격화하는 지니언스
한편, 지니언스는 중동 최대 ICT 전시회 '자이텍스 두바이 2025'에서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ZTNA) 등 3대 핵심 보안 솔루션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부기관, 핀테크,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중동 공공기관들의 NAC 솔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니언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시회에 참가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자체 보안 체계를 선호하는 중동 시장 특성에 맞춰 개발한 온프레미스 EDR 솔루션은 사우디아라비아 공공기관에 공급되는 성과까지 이어졌습니다. 두바이 신규 사무소 개설과 주재원 상주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금융권도 주목하는 중동 첨단기술 생태계
KB금융그룹도 'GITEX Global 2025'에 참관단을 파견해 글로벌 첨단산업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했습니다. 이창권 디지털·IT부문장을 중심으로 한 참관단은 AI, 핀테크, 블록체인 등 미래 기술 트렌드를 확인하고, 두바이 정부 유관기관과 디지털 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과 AI 기반 위성분석 기업의 공동 부스를 방문해 잠재적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KB금융은 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VARA) 및 두바이 실리콘 오아시스(DSO) 관계자들과 디지털 자산 규제 환경과 스마트시티 혁신 생태계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습니다.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와 연계해 기술 상용화와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국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 전략
코트라도 '코리아 이노베이션 테크데이 2025'를 개최해 국내 AI·로봇 혁신기업 9개사와 UAE 투자기관 40개사가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행사는 지난 9월 두바이 미래재단과 체결한 AI·디지털 협력 MOU의 후속 조치로, 한국 기술의 글로벌 확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현지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성과도 나타났습니다.
중동 시장은 자체 보안 체계를 중시하고 디지털 전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입니다. 한국 기업들은 홀로그램, 사이버보안, AI 등 각자의 강점 기술을 앞세워 현지 시장에 접근하고 있는데요. 기술 시연부터 투자 상담, 현지 파트너십 구축까지 종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 성패는 지속적인 현지 맞춤형 전략과 기술력 유지에 달려 있을 전망입니다. 특히 중동 지역의 AI·디지털 전환 수요를 활용한 사업 모델 개발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