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690선 근접, 증권가도 '3750' 전망...외국인 매수세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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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16일 오전 9:48

발행: 2025년 10월 16일 오전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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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3690선에 근접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적극적 매수와 삼성전자 등 주요 종목의 실적 호전이 상승을 견인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 전망치를 3750선으로 상향하며, AI 산업 성장 기대와 정부 정책 등이 지속적인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코스피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3690선에 근접했습니다. 16일 장중 코스피 지수는 3689.45까지 오르며 전 거래일 대비 0.88% 상승했고, 코스닥 지수도 0.24% 올라 866.82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301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시장을 이끈 모습입니다.

개인 투자자들도 289억원 순매수를 이어갔는데, 이는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가 5.15% 급등하고 HD현대중공업도 2.37% 올라 상위 종목 가운데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증권가의 낙관적 전망

한국투자증권이 코스피 전망치를 기존 3500선에서 3750선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 달 내로 3750 간다"는 분석이 나올 만큼 증권가의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이는 외국인 대량 순매수와 밸류에이션 회복, 실적 개선을 주요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며 영업이익 12조 1000억 원을 기록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반도체 업종이 이익 모멘텀을 견인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익 증가세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지속 가능한 강세 조건

정부의 3차 상법 개정 추진과 미 연준의 통화완화 정책 기대도 시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AI를 공통 분모로 한 업종들의 순환매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9월에는 반도체와 소부장 중심의 IT 업종이, 10월에는 비금속과 로봇 테마가 약진하며 시장 다각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되면서 지수 상승 탄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환율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면 코스피 강세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며, 코스피 4000 시대 진입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국내 증시는 여러 긍정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상승 모멘텀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외국인 자금 유입과 기업 실적 개선, 정책 지원이 지속된다면 현재의 강세 흐름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