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 최대 주방가전 전시회서 AI 주방·럭셔리 빌트인 가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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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달 전 수정 · 2026년 2월 12일 오후 12:47

발행: 2026년 2월 12일 오후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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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6’에서 AI를 강화한 ‘비스포크 AI 가전’과 럭셔리 빌트인 ‘데이코’ 라인업을 공개한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구글 제미나이 결합으로 식재료 인식 범위를 확대했고, 비스포크 AI 벤트 콤보 세탁건조기는 68분 만에 세탁과 건조를 완료한다. 데이코는 고급 빌트인 가전과 와인 셀러 등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AI로 진화한 주방, 삼성의 ‘비스포크 AI 가전’

삼성전자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올란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6’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고도화된 AI 기술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이다. 그중에서도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구글 제미나이와 결합해 AI 비전 기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기존에는 신선식품 37종, 가공·포장 식품 50종 정도만 인식 가능했지만, 이제는 인식 범위가 폭넓어져 사용자가 냉장고 안에 넣은 식재료를 거의 대부분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AI 푸드 매니저’를 통해 식재료 관리와 요리법 추천까지 제공한다.

주방에서도 AI의 손길은 계속된다. ‘비스포크 슬라이드인 인덕션 레인지’는 7형 스크린을 통해 레시피를 추천하고 조리값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스마트싱스 푸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비스포크 월 오븐’은 내부 카메라로 식품을 인식해 맞춤형 레시피를 제안하고, ‘비스포크 AI 벤트 콤보’ 세탁건조기는 외부로 습기를 배출하는 벤트 타입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단 68분 만에 끝낸다. 미국 시장의 빠른 생활 리듬에 맞춘 기능이다.

럭셔리 빌트인 ‘데이코’로 주방 인테리어 완성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 ‘데이코’도 이번 전시회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다. 데이코는 주방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추구하며, 특히 최고급 메탈 소재로 마감한 1도어 컬럼형 냉장·냉동고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식재료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고 위생적인 보관이 가능하다. 전자레인지와 오븐 기능을 결합한 ‘콤비 월 오븐’은 공간 활용도를 높여주며, ‘스톰워시’ 기능이 탑재된 식기세척기까지 데이코 라인업은 주방을 하나의 명품 공간으로 바꿔놓는다.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특별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데이코’의 풀 컬럼 와인 셀러는 세 개의 독립된 공간에 각기 다른 온도 설정이 가능해 레드와 화이트를 각각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와인 디스펜서는 ‘듀얼 온도 존’을 갖춰 두 종류의 와인을 바로 따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AI 기술을 접목한 ‘AI 와인 셀러’와 ‘AI 와인 냉장고’도 선보이며, 와인 종류 인식 및 맞춤 정보 제공 기능으로 프리미엄 경험을 더한다.

북미 시장 공략 강화, 삼성의 전략은?

삼성전자는 이번 KBIS 2026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미국 시장 특화 기능을 강조한 ‘비스포크 AI 가전’과 럭셔리 빌트인 ‘데이코’ 라인업은 현지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저격한 제품들이다. 벤트 타입 세탁건조기나 대형 인덕션 레인지 등은 북미 생활 환경에 최적화된 사례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상직 부사장은 “미국 시장에 특화된 ‘비스포크 AI 가전’과 ‘데이코’ 라인업을 통해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CES에서 10번이나 혁신상을 받은 비스포크 제품군의 인기가 북미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북미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